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중국 고전 논어는 공자가 쓴 것이 아니라 공자와 제자들이 나눈 대화를 기록한 책이라고 합니다. 그것도 공자의 제자들이 쓴 것입니다.
하지만 논어에서 읽을 수 있는 공자의 가르침은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어 동서양을 막론하고 읽히고 있습니다.
이 책 《공자가 인생에 답하다》에서는 논어를 중심으로 그 이외의 책들도 간간히 섞여 있어 좀 더 많은 가르침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과즉물개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잘못한 것은 반드시 고쳐야 한다는 의미로 리더의 핵심은 위엄을 갖추기 위한 조건은 중입니다.
자신의 가치와 길이 다른 사람과 벗 삼지 말라는 말은 잘못을 알고도 고치지 않는 소인배입니다.
소인배는 더불어 뜻을 함께 할 사람이 아니며 인간관계에서 배제하는 편이 나은 사람입니다.
현실에서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니 점점 저 수렁 속으로 빠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정치인들이 그런 사람들입니다.
잘못으르 알면 즉시 고치고자 하는 마음자세를 갖춘 사람이라면 애초에 자신의 이익만 앞세우는 그릇된 욕망에 빠질 턱도 없습니다.
심려천게라는 말은 일이 되어가는 형편을 봐가며 그때그때 적절히 대응하는 처세술을 말합니다.
시경 패풍에서 시대 흐름에 따른 융통성 있는 처세를 비유한 데서 유래한 말로 물이 깊으면 허리까지 옷을 올리고, 얕으면 무릎까지 드렁 올리면 된다는 것입니다.
물이 깊은 것은 암울한 시대를 비유하고 얕은 것은 그나마 견딜 만한 시대를 비유한 말입니다. 임기응변하는 처세를 상징합니다.
논어 이인에 붕우삭 사소의라는 말이 있습니다. 충고도 자주 하면 잔소리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군신과 붕우는 의리로 맺어진 관계이지만 충고가 잦으면 험담으로 들려 감정을 가치게 되고 사이가 멀어지게 됩니다.
진정으로 충고하는데도 듣지 않으면 이미 서로 간에 뜻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뜻이 다르면 이미 친구가 아니고 욕을 자초할 필요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