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챗 《똑똑한 역사신문》은 우리 역사의 주요 사건을 기사 형식으로 서술하며 현대의 시각을 접목해 역사를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습니다.
역사적 사건을 유심히 보면 오늘날 우리 삶의 모습이 과거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똑똑한 역사신문》은 삼국 시대 10세기까지 문화와 사회, 경제, 과학, 정치 뉴스 등의 분야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우선 삼국 시대부터 통일 신라 시대까지의 연표를 보고 시대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중국 길림성에는 3층 아파트 높이의 비석이 발견되었습니다. 비석을 조사해보니 414년 관개토 대왕의 아들인 장수왕이 아버지를 위해 세운 비석이었습니다.
광개토 대왕비에 쓰인 내용 중 일부는 아버지의 업적을 기리고 고구려의 위상을 알리기 위해 세운 비석입니다.
상당수 글자가 훼손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고대 역사가 담긴 매우 귀중한 유물입니다.
요즘 꾸안꾸라는 말이 있습니다.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럽게 꾸미는 것을 의미하는 말로 백제 문화가 꾸안꾸 문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은 것이 백제 문화입니다. 섬세하면서도 단아한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삼국 시대의 결혼 문화는 어땠을까요? 요즘은 결혼식 비용으로 증가로 결혼식을 생략하거나 작게 하는 신혼부부들도 있습니다.
고구려의 결혼은 검소하고 수수했습니다. 역사 기록에 따르면 고구려에서 결혼할 때 남자 집에서 돼지고기와 술을 보내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재물 없이 결혼하는 것이 예의이고 오히려 결혼할 때 비싼 물건이 오고 가는 건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남자 집으로부터 재물을 받으면 딸을 노비로 파는 것 같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또한 고구려에는 결혼하면 남자가 여자 집에서 일정 기간 살아야 했습니다.
평강 공주와 바보 온달 이야기는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바보 온달은 정말 바보였을까요?
고구려는 철저한 신분사회였고 평강 공주의 아버지 평원왕은 귀족 세력을 견제하고 왕권을 강화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전쟁에서 공을 세운 신진 장수들에게 기대어 왕권을 강화했고 평강 공주는 평원왕의 반대를 무릅쓰고 온달과 결혼합니다.
평강 공주는 온달을 고구려의 훌륭한 장군이 될 수 있게 뒷바라지했고 뛰어난 실력으로 장군이 됩니다. 평원왕과 함께 전쟁에 나가 적군을 무찌릅니다.
온달은 바보라고 놀림을 받았지만 실제 바보가 아니었습니다. 활쏘기와 말타기에 뛰어난 장수였고 고구려의 영웅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