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니까 불안해!
채은 지음 / 책고래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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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울 강남구의 대치동은 학원가로 유명합니다. 대치동 학원들은 고급 학원들로 사교육에 관심이 있다면 대치동 학원가를 꿈꾸기도 합니다.

학구열이 높은 엄마들은 아이가 3~4살이 되면 수학 공부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수학이 아니라 중고등학교 수학을 공부하는 것입니다.

이 책 《엄마니까 불안해》는 영어 유치원을 시작으로 대치동 학원가에 아이를 보내게 된 계기부터 캐나다로 조기 유학을 시킨 에피소드들이 담겨 있습니다.

아이의 교육을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학원가에서 제주도 국제학교를 거쳐 캐나다 유학까지 맹모삼천지교의 현대판인 것 같습니다.

교육 외에도 아이를 어떻게 키우는 것이 현명한 방법인지 부모로서 고민하고 더 멋진 어른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한 모습을 봅니다.

누구나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고 그것을 경험삼아 앞으로 더 나은 방법을 찾게 됩니다.

처음 아이가 영어 유치원을 다니게 되었을 때 좋은 원어민 선생님을 만나 아이는 곧장 혼자서도 영어로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선생님이 한 달 만에 교체되면서 아이는 산만해지기 시작합니다. 영유 2년 차가 되어 같은 유치원 학부모들과 자주 모이게 됩니다.

그곳에서 본격적으로 대치동 사교육 정보 교환을 하게 되고 연산은 여기, 미술은 저기, 축구는 어디 식으로 좋다는 학원 정보를 얻습니다.

이 과정에서 학원 메이트가 될 태도 좋고 착해 보이는 친구들을 확보하려고 노력합니다. 아무리 같은 영어 유치원을 다녀도 장난이 심하면 배제됩니다.

비슷한 수준의 학력과 경제력을 가진 부모들이다 보니 관심사 또한 같은 곳에 몰렸습니다. 영어와 수학 다음에는 각종 예체능도 시켜야 합니다.

공부만 잘하는 아이는 어딘가 부족할 수 있으니 축구와 수영을 시켜야 했고 미술도 해야 하며 아이가 어릴 때 예체능은 최대한 많이 시켜야 합니다.

워킹맘으로 아이에게 맞는 유치원을 고르는 기준이 있습니다. 셔클버스 이용이나 급식 등 모든 면에서 시스템을 갖춘 규모가 큰 유치원을 고릅니다.

때로는 컬리큘럼이나 시설은 마음에 드는데 집에서 너무 멀어 고민될 수 있지만 집에서 가까운 유치원을 골라야 합니다.

일반이나 영어 유치원 모두 교사의 자격 유무가 중요합니다. 교사의 자격이나 스펙이 확인 가능 한 곳으로 선택합니다.

워킹맘이지만 엄청난 정보력으로 아아의 영어 유치원부터 모든 것을 설계하듯 육아에 적극적으로 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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