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철학자인 장자는 중국 전국 시대 송나라 출신의 저명한 철학자로 우리에겐 제자백가 중 도가의 대표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동시대의 노자도 함께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잇는 책 장자는 도가 계열의 책으로 여러 사람의 글들을 편집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 책 《그 어떤 인생도 실패는 아니라고 장자가 말했다》는 저자가 본 장자의 철학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장자가 아니라 저자의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장자입니다.
장자 철학의 관점에서 보면 다른 사람의 철학적 해석과 견해 그리고 주장에 대해 나는 옳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장자의 철학을 읽을 때는 항상 누군가의 해석과 견해가 옳다는 주장을 해서는 안 됩니다.
장자가 전하는 철학의 길과 방법 그리고 지혜에는 절대적이고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이 없습니다.
장자를 읽는다는 것은 삶에 대한 절대적이고 보편적인 가치과 기준을 알아 간다는 의미가 아니라 각자 자기 삶의 개별적이고 고유한 가치와 기준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좋은 삶이란 자기 자신에게만 적용되는 개별적, 상대적, 주관적, 개인적 가치와 기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발적으로 올바른 삶을 선택하면서 올바른 삶이 좋은 삶이고 좋은 삶이 올바른 삶이라고 확신하는 것입니다.
운명은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도 있고 반대로 자신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욕망하는 나는 현실의 삶을 살고 있고 현실 세계에 존재하고 있지만 그 욕망 속의 나는 가상의 삶을 살고 있는 가상 세계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꿈꾸고 상상하지 않는다면 현실의 삶과 현실 세계 너머로 탈주할 수 없습니다. 장자는 현실의 삶과 세계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었습니다.
이 책 《그 어떤 인생도 실패는 아니라고 장자가 말했다》을 읽으면서 장자의 철학에 대해 좀 더 깊이 알 수 있었고 인생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점도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