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단단한 사랑이 있는 한, 넘어지지 않는다》는 100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작가의 책으로 감성 글들을 모았습니다.
인터넷 시대에 주목 받고 있는 작가로 SNS 구독자들의 찬사를 받기도 합니다.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는 일상을 기억하고 기록합니다.
우리말에도 부모라도 돈 거래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부모와도 돈 거래를 하지 않는데 다른 관계에서는 마찬가지입니다.
돈 거래뿐만 아니라 동업을 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친구끼리 동업을 하면 분명 문제가 생깁니다.
세진은 오랜 친구이자 죽마고우인 학영을 만납니다. 고등학교 때 외국으로 이민간 학연이 성인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너무 기쁜 마음에 세진은 학영이 제안한 사업 아이템을 받아들입니다. 유통망을 가진 세진과 해산물을 수입하는 일을 하는 학영이 동업을 하게 됩니다.
처음엔 공적인 비즈니스로 일이 잘 풀리는 듯 했지만 학영이 갑자기 거래 대금을 가지고 연락두절 상태가 됩니다.
결국 경찰에 신고하고 보니 지금까지 했던 계약이며 거래가 모두 가짜였습니다.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을 당한 것입니다.
비즈니스에 맹목적인 신뢰 때문에 대충 넘어가거나 감정적 친밀감 때문에 절차와 규칙을 느슨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수백, 수천 번 반복한 과정이라 해도 마찬가지로 끝까지 경계를 늦추면 안 됩니다. 일상에서도 사람은 잘 변합니다. 어제와 오늘이 다를 수 있습니다.
영화에 황혼식을 본 한 부부가 말다툼을 했습니다. 남편은 할아버지가 젊은 시절 바람을 피우며 가정에 소홀했지만 할머니의 지혜로 가정을 지켰다고 합니다.
그렇게 이룬 황혼식이 아름다웠던 것입니다. 그러자 아내는 남편의 바람을 현명하게 해결해서 가정을 지키기 보다 끝을 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결혼식 모양은 다 비슷할 수 있지만 결혼해서 사는 모습은 제각각입니다. 아무리 비슷한 상황이라도 부부의 속사정은 다 다릅니다.
모든 결혼에 일괄 적용시켜 결혼생활을 미화하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반려자의 외도로 고통받고 가정폭력에 시달립니다.
부모의 불화는 아이들에게 모두 전달되며 평생 이겨 내기 힘든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인생은 수학 문제가 아닙니다. 공식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인생은 자유 주제 글쓰기에 더 가깝습니다. 누구나 자기 생각대로 주제를 정하고 내용을 채워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