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에 정신과는 처음이라 - 정신과 전문의가 말하는 정신과 사용 설명서
닥터 온실(신준영)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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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우리나라는 정신과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본인뿐 아니라 가족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도 숨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정신과라고 해서 무조건 부정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사람들은 다양한 증상으로 정신과에 내원합니다.

각각의 증상에 따른 정신과 내원 기준을 모두 숙지하고 있기는 어렵습니다. 정신과 진료 필요성의 가장 큰 기준은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기는가입니다.

이 책 《이번 생에 정신과는 처음이라》을 통해 정신과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깨고 필요하다는 정신과 진료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았으면 합니다.

정신적 증상이 있을지라도 그럭저럭 생업을 계속할 수 있다면 굳이 정신과 진료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환자들이 병식을 충분히 있고 일과를 잘 영위하며 정신과적 개입이 필요치 않을 수 있습니다.

정신과는 정신과 환자의 진료를 보는 곳이지만 같은 정신과 이름을 달고 있어도 진료 스타일이 다 다릅니다.

정신과 병원과 정신과 의원 치료가 다르고 의원마다 치료 스타일이 분화되어 있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근무하고 있다면 그 병원은 정신과 진료를 전문으로 하는 의원이 맞지만 정신과 전문의라도 비만, 수면 치료에 집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병원들은 일반적인 정신과 진료와는 다른 세부적인 부분만 진료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정신과를 생각한다면 다른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정신과 전문병원은 종합병원처럼 여러 과를 보는 병원은 아니지만 정신과 의원과 달리 입원 병동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신과에 가면 전신치료라는 것을 합니다. 정신치료는 치료자가 주도적으로 하는 치료가 아니라 내담자가 주가 되어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정신치료를 진행하다 보면 치료자와 내담자가 어떤 관계를 형성하게 되고 어떤 치료에서는 내담자가 치료자를 공격하듯이 할 수 있습니다.

정신치료는 치료자도, 내담자도 기술과 자원이 많이 소모되기 때문에 비교적 외면되는 분야입니다.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이라면 대상관계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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