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탄수화물을 먹지 않고 하루의 식사 세끼를 먹을 수 있을까요? 밥이 주식인 우리 문화에선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요즘 탄수화물의 과잉섭취에 대해 경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탄수화물을 제외하는 식단도 많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책 《탄수화물의 경고》에서는 당질제한과 당질제한식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병 중에 암, 뇌졸중, 심장병, 당뇨병에 정신질환까지 이런 질병들은 죽음과도 질결되는 병입니다.
우리는 하루 세 끼 식사에 혈당치가 올라가기 쉬운 흰쌀밥이나 흰밀가루로 만든 빵이나 면류를 많이 먹습니다.
매일매일 다량의 당질이 포함된 청량음료를 마시고 설탕과 흰 밀가루로 만든 과자를 간식으로 먹는 식생활이 반복되면서 혈당치가 높고 혈관이 손상됩니다.
당질제한식의 효과 중에서 가장 먼저 암에 대한 부분을 말하면서 암은 사망 원인으로 꼽힙니다. 암은 두려운 존재입니다.
비만, 고인슐린혈증, 고혈당이 생활습관병형 암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많습니다. 당질 제한이 암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고혈당이 암을 유발하는 이유는 활성산소 때문입니다. 혈당치가 높으면 체내에서 활성산소가 발생해 갖가지 나쁜 영향을 미치고 세포의 DNA가 손상됩니다.
케톤 식이요법인 당질제한 고지방식은 암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케톤체는 지방질에서 생겨난 물질로 인체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
지방 분해물질이 간에서 대사되면 케토체라는 작은 입자가 만들어지는데 이것을 세포가 에너지원으로 사용합니다.
당질을 과다 섭취하면 혈액순환이 나빠지는 이유는 고형당 자체가 혈액을 끈적끈적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지나치게 많은 혈당은 몸속의 갖가지 단백지렝 찰싹 달라붙어서 찌꺼기나 다름없는 부산물을 만듭니다.
혈액순환이 나빠지고 온몸의 혈관이 상처투성이가 되면서 눈과 신장, 손발 등에 합병증이 생기거나 심장과 뇌에 손상이 생겨 죽음에 이를 위험이 높아집니다.
혈당 내피를 손상시키는 혈당치의 급격한 상승을 포도당 스파이크라 부릅니다. 당질제한식은 건강한 사람이 미니 스파이크를 확실하게 피할 수 있는 식사법입니다.
생활에서 당질을 과다 섭취하면 미니 스파이크가 일어나고 작은 가시들이 매일 혈관으르 손상시키고 그것이 축적되어 점점 혈액순환이 나빠집니다.
이런 점들이 고형달의 해악으로 당질제한식이 필요합니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가능하면 평소의 운동량에 따라 당질의 양을 줄임으로써 생활습관병을 예방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