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비밀 강령회
사라 페너 지음, 이미정 옮김 / 하빌리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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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하고 영매, 유령, 강령회 등을 소재로 한 미스터리 장르소설을 읽었습니다.

이 소설 《런던 비밀 강령회》는 1870년대 유럽을 배경으로 한 두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입니다.

레나 위키스는 1873년 프랑스 파리에 있는 보델린을 만나러 갑니다. 보델린은 살인 피해자의 유령을 불러내어 범인을 밝혀 유명해졌습니다.

보델린은 강령술사로 파리에 거주하고 있어 그런 보델린의 명성을 듣고 레나는 영국에서 프랑스 파리까지 보델린을 만나러 갑니다.

레나가 멀리 파리까지 보델린을 만나러 온 이유가 있습니다. 레나에겐 에비라는 여동생이 있었습니다.

에비는 부모님이 소유한 소박한 관광호텔 힉웨이 하우스 정원에서 칼에 찔려 사망했습니다. 저항한 흔적이 선명하게 남아 있을 정도로 명확한 살인사건입니다.

머리카락은 흐트러지고 몸 구석구석 멍이 들고 핏기가 없었고 에비 옆에는 텅 빈 가방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곧 경찰이 에비의 사건을 수사하고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살인사건이었지만 그것도 잠시 삼 개월이 지나도 소식 한 통 없고 용의자도 못 찾았습니다.

레나는 에비의 사건이 해결되려면 더 긴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 유명한 심령술사인 보델린을 찾아가기로 한 것입니다.

레나는 보델린의 훈련생이 되어 영매술을 배우기 시작합니다. 한편, 영국에서는 12년 전 강령술 협회가 설립되었습니다.

강령술 협회에 가입된 회원은 200명이 넘을 정도로 번성하게 되지만 얼마전 큰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유명한 웨스트엔드 신사 클럽인 런던 강령술 협회의 회장인 볼크먼이 사망한 채 발견된 것이다. 그로스베너 광장 근처의 개인 지하 저장고에서 발견되었다.

이 지하 저장고는 런던 강령술 협회 심령부 부회장인 몰리가 관리하는 지하 저장고였습니다. 몰리 역시 볼크먼의 죽음이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볼크먼이 사망하기 전에 강령술 협회에 관한 이상한 소문이 떠돌았습니다. 이 소문은 강령술 협회를 자멸시킬 수 있는 소문이었습니다.

소문의 진상을 밝히고 볼크먼을 살해한 범인도 찾아내고 싶은 것이 몰리의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파리에 있는 강령술사 보델린을 런던으로 부르기로 합니다.

미스터리소설 《런던 비밀 강령회》는 19세기의 유럽을 배경으로 하고 영매술이나 강령술 등 흥미를 유발하는 소재에 두 살인사건이 일어납니다.

초자연적인 현상이라 흥미가 생기지 않을 것 같았지만 미스터리소설이라는 특수한 장르 때문인지 무척 재밌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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