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국 추리소설 《숨겨진 건 죽음》은 처음 읽어보는 작가 앤서니 호로위츠의 추리소설입니다.
영국 추리소설을 자주 읽진 않지만 이 추리소설 《숨겨진 건 죽음》은 전편이 있었습니다.
《숨겨진 건 죽음》의 앞 이야기인 《중요한 건 살인》이라는 추리소설로 이 《중요한 건 살인》에서 두 주인공 작가 토니와 탐정 대니얼 호손이 만납니다.
대니얼 호손은 경찰이었다가 그만두고 탐정으로 일하고 있고 우연한 기회에 작가인 토니를 만나 책을 쓰기로 합니다.
그렇게 《중요한 건 살인》에서 사건을 해결하고 이번에 두 번째로 만나게 된 것입니다. 토니가 또 한 건의 살인사건을 가져왔기 때문입니다.
영국에서 유명한 이혼전문 변호사인 리처드 프라이스가 2천 파운드짜리 와인병에 맞아 사망합니다.
이 사건은 함께 조사하고 해결하자고 호손이 토니를 찾아온 것입니다. 보통의 변호사들이 그렇지만 이혼전문 변호사도 적이 많습니다.
최근 리처드 프라이스는 유명한 작가인 안노 아키라와 남편인 부동산 개발업자 에이드리언 록우드의 이혼 사건을 맡았습니다.
두 셀럽의 이혼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이목을 주목시킨 이혼 소송입니다. 그래서 리처드가 살해당했을까요?
처음 읽어보는 작가의 추리소설이다 보니 초반에 집중해서 읽느라고 조금 힘들기도 했습니다.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미스터리 소설이 아니라 고전 미스터리 소설처럼 느껴지기도 해 글밥이 아주 많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호손과 토니 두 사람의 수사는 재밌기도 했고 이것이 영국식 미스터리 소설인가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최근 영국의 미스터리 작가 중 아가시 크리스티의 작품을 드라마로 만든 것을 보았습니다.
영국식 유머와 문화는 잘 모르지만 무척 재밌고 본 드라마를 떠올리며 이 미스터리 소설 《숨겨진 건 죽음》을 읽었습니다.
호손과 토니가 탐정과 조수라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 셜록 홈즈도 떠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