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딱이는 누군가의 이름입니다. 똑딱이 단추에서 나온 이름일까요? 아니면 똑딱이는 어디에서 온 이름일까요?
이 에세이 《똑딱이》의 주인공 말티즈 똑딱이는 시계처럼 정확하게 먹는 시간과 자는 시간을 알고 있어 시계가 똑딱이는 것처럼 보여 지어진 이름입니다.
강아지의 작은 행동이나 모습이 뭐든 신기해 보이고 사랑스러워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 뚝딱이와의 만남은 지인의 반려동물이 새끼를 낳게 되었다는 이야기에서 시작합니다. 반려동물을 키워보지 않았지만 선뜻 강아지를 키워보겠다고 합니다.
똑딱이가 집에 오고 난 뒤 똑딱이에게 하는 말이 생겼습니다. 똑딱아 이름을 부르면서 엄마가~라는 말을 계속 하게 됩니다.
사람들이 반려견에게 엄마나 누나 또는 아빠나 형이 되는 일이 생깁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는 일도 빈번합니다.
반려견이 가족 구성원이 되면서 가족들 간의 호칭이 반려견에게도 성립되는 것입니다.
반려견을 키우기 전엔 이런 호칭을 사용하지도, 이렇게 자신을 엄마로 부르는 일도 없을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변화는 누구를 만나든 반려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동물 병원을 가려고 탄 택시에서도 강아지 이야기를 합니다.
똑딱이를 기르면서 전엔 몰랐던 것들도 많이 알게 됩니다. 견종에 따르 어떤 특징을 가지는지도 알게 됩니다.
산책을 통해 다른 견주를 만나고 이야기를 하며 정보도 얻습니다. 산책을 하다 암컷보다는 수컷 개들에게 예민하게 짖기도 합니다.
수컷 개들끼리 더 경쟁심이 생기는 듯합니다. 산책을 하다 보면 만나는 견주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은 반려견의 나이입니다.
어쩌면 그냥 지나가기 뭣해서 별 의미 없이 자연스럽게 던지는 질문일 수도 있지만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과 비교하려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운동상태나 건강 상태 등을 비교하는데 나이는 정사으이 가늠을 위한 기준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반려견들의 나이는 아무래도 반려인들과 나이가 다릅니다. 평균 수명이 15년으로 반려견의 1년은 인간의 8년 정도라고 합니다.
그래서 나이를 생각하면서 관절 상태나 식욕은 좋은지 등등이 신경이 쓰이기도 합니다.
예전엔 열 살 넘은 개는 흔하지 않았습니다. 요즘은 산책하다 보면 열여섯, 열일곱 살 개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열 살 넘고 건강까지 합니다. 열세 살 정도 먹은 개들도 별 탈 없이 활달아게 잘 뛰어다니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도 열 살이 넘었다면 시간이 전보다는 많이 남지 않았기에 남은 시간의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해 미루다 보면 죽음이 임박해 못 간 여행이나 아낌없이 사랑을 주지 못했다는 후회만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