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어리더라도 가족 여행을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처럼 교통이 편리할 때 시간적 여유만 있다면 아이들이 많이 보고 체험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공부는 직접 체험하는 것입니다. 책이나 영상으로 배울 수 있는 공부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여행을 하면서 직접 체험해 보는 것은 기억에도 오래 남으며 많은 것을 느끼고 보고 알 수 있습니다.
이 책 《우리 가족 탐험대의 역사 타임머신: 선사시대》는 그런 체험을 제대로 하고 있는 가족 탐험대의 이야기입니다.
가족이 탐험대를 꾸려 전국의 역사 유적지를 다니며 역사 공부를 합니다. 이보다 좋은 경험과 공부는 없을 것 같습니다.
중등교사로 오랜 시간 교실 속에서 아이들을 가르쳐 온 저자는 자신의 어린 두 딸과 함께 탐험대를 만들어 선사시대 여행을 떠납니다.
우리나라 선사시대의 탐험지도는 구석기와 중석기, 신석기, 청동기로 나누어 여행을 떠납니다.
70만년 전 단양 금굴 선사유적지를 시작으로 2600년 전 부여 송국리 유적지를 마지막으로 탐험을 끝냅니다.
탐험 지도를 통해 우리나라 선사시대 유적지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여행을 가고 싶은 곳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유적지는 직접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주 석장리 선사유적지와 석장리박물관은 체험학습장이 있습니다.
상설 체험으로 8가지 체험을 할 수 있고 초등학생이 체험하기에 적당한 수준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렇게 재밌고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는 역사적인 장소로 탐험을 떠나기 전 미리 공부를 해 두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물론 《우리 가족 탐험대의 역사 타임머신: 선사시대》에는 탐험에 관한 팁과 이모저모를 읽을 수 있습니다.
탐험을 끝낸 후엔 탐험 일지를 통해 어떤 체험과 탐험을 했는지,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어떤 생각을 했는지, 더 궁금한 것은 없는지 적어봅니다.
이렇게 한 장소에서 체험을 하고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여행 탐험대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