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지금 입고 있는 옷에서도 단추가 하나쯤은 있습니다. 단추가 없는 옷도 있지만 대부분 우리가 입는 일상복에서는 단추 하나쯤은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단추가 우리의 의생활을 얼마나 편리하게 고마운 물건인지 우리는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이 책 《더 버튼》은 단순하게 단추의 기능이나 모양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단추의 역사와 만들어지는 과정 등을 통해 단추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단추만을 위한, 단추의 책을 읽어볼 것이라고는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 책 《더 버튼》이 흥미로운 책입니다.
《더 버튼》에서는 단추의 역사와 어원, 명칭, 크기, 구매 방법 등 다양한 단추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습니다.
단추는 옷을 여미는 도구로 사용되고 약 4000년 전부터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단추가 이렇게나 긴 역사를 의복과 함께 했습니다.
가장 오래된 단추는 돌로 만들어졌고 약 2500년 전부터는 금속 단추가 등장했습니다.
단추는 유럽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고 점차 화려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발전하면서 소지품을 통해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수단으로 사용됩니다.
단추는 단순한 옷의 부속품을 넘어 시대와 문화에 따라 다양한 의미와 상징성을 지니게 되고 역사적으로 단추는 사회적 지위의 상징이나 예술적 가치였습니다.
누구도 단추의 명칭에 대해 생각해보거나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단추엔 몸통을 나타내는 샤프트, 윗부분은 헤드, 아랫부분은 버톰이라고 합니다.
단추의 구멍을 아이, 단추의 샤프트에 있는 돌출된 부분을 샤크, 단추의 뒷면에 있는 작은 구멍으로 실을 통과시키는 부분을 단추 너트라고 합니다.
단추를 끼위기 위해 옷감에 만들어진 작은 구멍을 단추 구멍이라고 하고 다양한 모양이 있습니다.
단추는 다양한 소재로 만들어지고 각각의 재질이 주는 느낌과 기능이 있습니다. 단추는 옷에 사용되는 것 외에도 공예, 장신구, 장식품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됩니다.
폴리 단추는 합성 소재로 만들어져 다양한 의류에 사용되는 인기 있는 단추 유형입니다. 요즘은 친환경 단추라고 해서 옥수수전분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금속 단추는 의류, 가방, 신발 등 패션 아이템으로 사용되고 금속 소재로 만들어져 있어 내구성이 뛰어나며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천연소재로 만들어진 단추들도 있습니다. 나무나 뿔, 조개껍데기, 너트, 가죽 등 자연에서 얻은 소재로 만들어진 단추입니다.
단추는 자동으로 가공하는 기계는 의류 제작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기계들은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 시간을 단축시키며 일관된 품질을 제작합니다.
《더 버튼》에는 관련된 사업을 하지 않으면 알 수 없던 단추와 관련된 모든 것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