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론을 쓴 마키아벨리는 귀족이자 법률가였습니다. 마키아벨리는 20대 후반에 피렌체 공화국 정부 관리로 채용되었습니다.
외교관으로 다른 나라에 나가 군주들과 직접 협상을 벌이는 외교와 군사 분야에서 요직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마키아벨리는 정보 수집과 협상을 잘하는 매우 유능한 관료로 인정받았는데 정국 변화를 계기로 일자리를 잃게 됩니다.
피렌체 근교 산장에서 은둔 생활을 하며 재기를 노리며 쓴 것이 군주론이라고 합니다. 서양이나 동양이나 정부 관료는 비슷한 운명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군주론은 군주가 나라를 다스리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어떻게 사고해야 하는지 자세히 담고 있습니다.
이 책 《술술 읽히는 군주론》은 그런 군주론을 21세기 현실에 맞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의 리더는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군주론에서 리더에게 필요한 통치술과 처세술, 협상술 등이 적혀 있습니다.
정변이 일어나는 이유는 새로 군주가 된 자는 군사력을 이용하거나 많은 것을 획득하기 위한 파괴행위로 백성에게 특정 위해를 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해를 입은 사람들은 군주의 적이 됩니다. 아무리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도 쳐들어간 지역의 주민들이 호의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됩니다.
새로운 영토를 획득해 원래의 영토에 병합한다고 해도 두 영토가 같은 지역에 있고 사람들이 같은 언어를 가진 경우와 다른 언어를 가진 경우와는 다릅니다.
병합되어 다른 언어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새 군주는 이전 통치자의 혈통을 끊는 것 외에는 주민들의 법과 세제를 바꾸지 않아야 합니다.
언어도 풍습도 아주 다른 지역의 영토를 손에 넣으면 새로운 군주 스스로가 그 영토를 옮겨 사는 것입니다.
이렇게 군주론에는 아주 세세하게 군주가 해야 하는 일들을 적어두었습니다. 그저 리더에게 리더가 가져야 할 덕목이나 품격에 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작은 것 하나도 놓칠 수 있는 것들을 자세히 적어둔 군주론이 시간이 많이 지나도 현대에서도 읽힐 수 있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