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르지 않지만 가끔 오늘 해야 하는 일을 내일로 미루기도 합니다. 대부분 자신의 싸움에서 일어나는 일로 내일 운동하고, 내일 책을 읽는 등의 일입니다.
이런 일들은 아마도 마감기한이 없기 때문에 계속해서 미루게 되는 일인지도 모릅니다.
이 책 《미룸 방지법》을 통해 정말 미룸을 방지하고 싶습니다. 이런 미룸을 방지하기 위해 전제가 되어야 할 것은 미룸을 방지하고 싶은 의지입니다.
미루기란 예전부터 다른 일을 하기 위해 어떤 일을 나중으로 연기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미룬다는 것은 결국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미루기 시작하면 대부분의 일도 미루기 시작합니다. 중요한 일을 미루는 습관은 삶의 모든 영역으로 확장됩니다.
사소한 일을 미루고 공과금을 늦게 내고 집안 일을 미루게 되고, 기한이 있는 일도 마감까지 미루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관심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시간을 보내는 방법과 관련해서 내리는 모든 결정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것도 직관적으로 알고 있을 것입니다.
본인의 목표를 보완하는 작업과 행동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모든 일을 다 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합니다.
미루기의 맥락에서 보면 뭔가를 미룰 때마다 다른 건 포기하고 한 가지 행동을 선택하게 됩니다.
문제는 우리가 미룬 일이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많은 관심을 요구하면서 계속 남아 있습니다.
이렇게 자꾸 미루는 것은 아마도 게으름 때문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면 그 게으름을 극복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기가 게으른 이유를 파악해야 합니다. 대부분 게으름을 자연스러운 성격의 일부로 간주하지만 그런 행동을 유발하는 근본 원인이 있습니다.
행동을 취하는 데 방해가 된다고 생각되는 장애물을 찾고 장애물을 극복하는 게 실제로 불가능한지 생각해 봅니다.
행동하는 습관을 들입니다. 게으름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의욕 부족으로 그런 문제가 생긴다고 합니다.
또는 미루기를 하는 사람들은 결정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믿습니다. 우유부단함은 행동을 취하는 능력을 방해하는 가장 큰 적입니다.
원인이 무엇이든 우유부단함 때문에 일을 미루게 되고 자기가 올바른 선택을 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일을 미룰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유부단함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일단 행동을 취하는 습관을 들이고 심사숙고 단계를 빨리 종료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