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가 진행되면서 가장 무서운 병 중에 하나가 치매입니다. 치매에 걸리는 수는 증가하고 있고 노인뿐만 아니라 젊은층에서도 나타나는 병입니다.
치매는 치매를 앓는 환자보다는 주변 사람들이나 가족들이 더 힘들고 고통스러운 병입니다.
이 책 《치매 이상행동 케어 12가지 방법》에서는 치매 가족, 요양보호사, 치매 치료 전문의, 시설 종사자들에게 치매 이상행동 케어에 대한 대처 방법을 제시합니다.
《치매 이상행동 케어 12가지 방법》 여기서는 대표적인 12가지 이상행동 증상에 관한 케어 방법을 담고 있습니다.
치매의 대표적인 이상행동에는 배설행동, 거부행동, 도둑 망상, 공격성, 반복 질문, 유기 망상, 환각, 고집 이상행동, 섬망, 후각과 미각 기능 이상 등입니다.
배변 이상행동을 하는 어르신을 집에서 케어한다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평소에 같이 살았던 자녀가 아닌 경우는 더욱 감당할 수 없는 일입니다.
케어는 효심만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케어 기술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상행동 증상에 대한 케어 기술이 없다면 보호자의 케어 부담을 증가시킬뿐입니다.
배설행동을 케어하는 방법에는 배변 습관을 관찰하고 기록합니다. 관찰 기록된 배변 시간보다 먼저 대변을 보도록 유도합니다.
보호자와 요양보호사는 논의하고 협력해서 어르신의 배변 습관을 기릅니다. 수치심으로 자존감을 상실하지 않고 이동 변기 사용을 고려합니다.
치매 환자들이 많이 겪는 도둑 망상과 귀에 담을 수 없는 욕설과 저주하는 말 등의 공격성을 들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어르신의 개별적 특성을 파악하고 도둑 망상이 나타나는 상황을 관찰하고 기록합니다. 학습을 통해 도둑 망상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습득합니다.
또는 잃어버린 물건을 함께 찾는 노력을 하고 어르신의 물건을 버리거나 롬겨야 할 때는 반드시 허락을 받고 생활방식을 변경하지 않습니다.
환시 증상도 나타납니다. 보호자는 환자의 환시 증상으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식사 시간이 1시간 이상 걸리고 환시로 쌍욕을 하기도 합니다.
환시 증상으로 힘들어하면 화제를 다른 곳으로 전환합니다. 좋은 기억 회상하기나 음악, 사진첩 보기 등을 활용합니다.
환시 증상이 나타날 떄 부정하면 환자는 무시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면전에서 부정하고 윽박지르듯 다그치지 않습니다.
생활 공간을 어둡지 않게 하고 일상생활을 존중해주고 지지합니다. 하루에 몇 번 보따리를 싸더라도 지지해줍니다.
치매 환자들에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개별적 특성을 파악하고 그 특성을 가족이나 요양보호사와 공유합니다.
증상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고 계속해서 관찰하고 기록하면서 점점 심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케어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