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다는 것은 우리의 일상에서 매일 일어나는 일입니다. 읽는다는 행위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엇을 읽는지도 중요합니다.
요즘 세대들은 문해력이 저하되었다고 하고 또 책을 읽는 독서인구가 계속 줄어든다고 합니다.
이 책 《별일 없어도 읽습니다》는 일상에서 읽기를 실천하면서 어떤 책을 읽고, 어떤 목적으로 책을 읽는지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니, 자신이 책을 읽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누군가는 지식과 정보를 얻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누군가는 위로나 용기를 얻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수백 권의 책을 읽어가며 인생이란 어떤가를 살펴보며 현재의 삶을 살아가고 고통과 시련을 이겨냅니다.
책을 읽는 과정만 결과는 눈에 쉽게 보이지 않아도 지적 호기심을 채우고 안으로 성장하게 합니다.
성인의 독서향이 선진국에 견주어 부족하고 학생에게 독서는 구두선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국인의 지적 성숙과 지혜로움은 아직 멀리 있어 보입니다.
독서를 토대로 역량을 키우지 못한 채 노벨상 수상을 바라는 것도 허망한 시대입니다. 학생이든 성인이든 누구나 책 읽는 삶을 꿈꿉니다.
많은 사람이 책 읽을 시간이 없다고 하지만 시간이 많지는 않아도 독서를 꽤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책을 읽어야 할 까닭은 넘치게 많습니다. 성인의 독서량이 학생의 독서량보다 적어야만 할 이유는 없습니다.
우리는 인간과 자연의 존재를 인식하고 인간관계를 맺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면서 지혜를 얻으려고 합니다.
모두가 지혜로워지고 싶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드뭅니다. 알면 보이고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습니다. 알려면 배워야 합니다.
배움은 두 가지 방향에서 일어나는데 가르치는 사람을 통해 배울 수 있고 학교 교육과 평생교육은 먼저 알고 있는 사람을 통해 배움이 일어납니다.
가르침이 없어도 배움이 가능합니다. 자발적으로 배울 수 있고 외부에서 주어지면 교육이고 스스로 배워 쌓으면 교양입니다.
인생을 꾸려나가는 일과 나락에 떨어졌을 떄 다시 일어서는 일은 결국 스스로 해내야 합니다.
혼자임을 자각할 때 자신을 마주하고 자신의 능력을 키우는 시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고독한 시간에 책을 읽고 저자에게 몰입할 수 있습니다.
고독을 극복하면서 단독자임을 자각할 수 있고 오로지 혼자서만 도달할 수 있는 지점이 있습니다.
독서를 통해 자신이 살아가는 방식이 전부가 아님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전부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흑백 논리로 보는 자세를 버렸습니다.
스스로 동기를 부여했고 혼자 있는 것의 힘을 성장을 위한 조건으로 여겼습니다.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는 자신을 만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