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쇼핑이라는 말이 조금 낯설기도 하지만 부동산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에겐 어쩌면 토지가 자신들이 구입하는 물건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토지는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요구하는 상품으로 공법 법규 등 사전에 알아야 할 사항들이 많습니다.
이 책 《불황시대의 토지 쇼핑》에서는 토지투자를 할 때 반드시 익혀야 할 핵심 지식들이지만 실제 토지에 투자할 때는 다양한 변수가 있음을 알립니다.
토지투자의 매 과정마다 올바른 선택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작업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땅을 매입하거나 매도하고자 할 때 비싸게 사는 것은 아닌지, 싸게 파는 것은 아닌지 엄청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완성된 부동산인 아파트나 주택과는 달리 땅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부동산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특징으로 집은 가격이 이미 정해져 거래시장에서 그 존재를 알리는 입장이지만 땅은 그렇지 않습니다.
얼마가 적정한 가격인지 정해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 시장에 나옵니다. 땅 주인이 일방적으로 가격을 정하고 주변 땅값 시세 정도만 고려해 가격을 정합니다.
주식투자는 대상 기업의 미래 수익을 예측해 투자를 결정하고 토지투자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목표를 하고 있는 시점에서 해당 지역의 변화를 분석해 투자합니다.
토지를 보는 안목을 키우고 토지소비 트랜드를 읽어야 합니다. 부동산투자에 있어서 주택이나 상가 등의 투자에 비해 토지투자는 훨씬 더 어렵습니다.
토지투자는 주택시장에 비해 환금성이 떨어지고 투자기간이 길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투자기간을 놓고 수익률을 산정했을 경우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투자로 이어졌을 경우에 해당되는 이야기로 모든 토지투자가 성공적으로 이어질 수는 없다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아파트의 경우 오른 땅값으로 인하여 분양가도 자연스럽게 오르게 되고 일정한 시차를 두고 땅값 외 부가비용과 투기적 수요에 의한 거품도 반영됩니다.
이런 이유로 아파트와 같은 주택 가격을 꾸준히 상승시키는 것으로 과도한 세금이나 소유자 간, 부처별 갈등과 인허가 지연 등으로 사업기간이 길어집니다.
기타 비용의 증가로 인해 결국 땅값을 끌어 올리게 되고 아파트 가격 상승에 큰 요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토지를 쇼핑하기 전에 반드시 구입 목적이 있어야 하고 가격은 다양하고 거품이 낀 경우도 많아 실제 가격을 알기가 힘듭니다.
무리하면 반드시 후회하고 토지에도 유행이 있습니다. 대지가 인기를 끌다가 임야나 농지가 인기를 끄는 유행이 따릅니다.
토지 스타일도 중요하고 하자가 있으면 가격은 내려갑니다. 손품과 발품을 많이 팔아야 싸고 좋은 토지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토지는 토지마다 가지고 있는 가치가 다르고 그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도 다릅니다. 토지 쇼핑에서 땅의 가치를 알아보는 안목을 키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