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만난 동양고사 - 마음 근육을 키우는 하루 10분 인문 독서! 카페에서 만난
리소정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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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에도 고사성어, 사자성어 등 옛 사람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말들이 있습니다.

수천 년의 역사를 통해 전해져 내려오는 지혜의 말들은 가정의 소중함이나 진정한 우정, 현명한 전략, 세상살이, 인생의 다양한 교훈과 영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책 《카페에서 만난 동양고사》에서는 동양 고사성어의 오랜 지혜를 현대적인 삶에 적용하는 방법을 탐구합니다.

월하빙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월하로와 빙상인이라는 말을 묶어서 중매를 서는 사람을 월하빙인이라고 합니다.

독신이었던 위고라는 젊은이가 여행을 다니다가 송성이라는 곳에서 점쟁이를 만납니다.

위고는 점쟁이에게 자신의 아내가 될 사람을 물어봅니다. 그러자 노인은 북쪽에서 채소를 팔고 있는 노파가 안고 있는 아이가 바로 위고의 아내라고 했습니다.

반갑지 않은 이야기에 위고는 믿을 수 없었고 그 자리를 떠났지만 14년 후 위고는 상주에서 관리가 되어 태수의 딸과 결혼합니다.

신부는 아름다운 처녀였고 위고는 행복했습니다. 위고가 아내에게 어린 시절을 물어보니 군주의 양딸로 어린시절 유모가 채소 장사를 해 길러주었습니다.

해로동혈이라는 의미는 함께 늙고 같은 무덤에 묻힌다는 의미입니다. 백년해로라는 말이 더 익숙하기도 할 것입니다.

해로동혈은 부부 사이가 좋아 살아서는 같이 늙고 죽어서는 구멍을 같이 하여 묻히려고 맹세하는 것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범이라고 그린 것이 개라고 할 때는 무얼 배워서 한 일이 실패하거나 소질 없는 사람이 훌륭한 사람의 흉내를 내어 경박하게 덤비는 것을 말합니다.

기러기 편지라는 의미의 안서는 편지나 방문을 기러기의 서찰이라고 합니다. 안례, 안신이라고도 씁니다.

이 책 《카페에서 만난 동양고사》에는 그동안 알고 있던 동양고사도 있었지만 알지 못했던 동양고사가 더 많아 이번 기회로 알게 되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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