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싸게 팔지 마라
메이랩(조윤화)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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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민 물가가 엄청나게 오르고 있고 저렴한 가격의 가게들이 TV 방송이나 SNS에 자주 소개되기도 합니다.

가격을 저렴하게 파는 가게들은 대부분 박리다매라는 말을 쓰며 많이 팔아서 마진을 남긴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가게들은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은 재료비 상승 등의 이유로 상품의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 《무조건 싸게 팔지 마라》는 제대로 된 상품의 가격을 측정하거나 상품의 가치를 만드는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대부분의 고객은 말도 안 되게 저렴한 상품이 절대로 퀼리티가 좋을 리 없다는 걸 이제는 잘 알고 있습니다.

가격 대비 성능을 따지는 가정비에서부터 만족을 주는 가심미, 안전까지 생각하는 가안비까지 소비자의 생각은 점차 변하고 있습니다.

저가형 상품을 파는 사장님은 겉보기에는 돈도 잘 벌고 단골들도 팍팍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순수익을 계산해 보면 100만 원도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게다가 나중에 세금까지 내려면 매출이 점점 늘어야 합니다. 매출이 늘려면 가격 인상은 피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가격을 올리라고 해도 끝까지 주저하는 사장님들도 많습니다. 느닷없이 가격을 올리는 게 아무래도 찜찜하다는 것입니다.

가격 인상 이후 서비스는 어떻게 해야 할지, 추가로 고객에게 어떤 혜택을 주어야 할지 망설여지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장사를 한다는 것은 결국 가격을 올리는 일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가가 해마다 오르고 그에 따라 재료비, 인건비 등도 오르기 때문입니다.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가격을 책정하는 방법에는 적정 가격 책정법과 최고 가격 책정법이 있습니다.

적정 가격 책정법은 자신이 판매할 제품이 시장에서 팔리는 금액입니다. 자신이 소비자로 지닌 소비 경험과 원가 비율을 종합해 가격을 책정하는 것입니다.

최고 가격 책정법은 상품의 고급화 전략을 꾀한 뒤 고객이 이 정도까지는 지출할 수 있다는 가격을 책정하는 방식입니다.

원가가산가격 결정법, 손익분기 가격 결정법, 목표 수익 기준 가격 결정법 등 객관적 가격 책정 방법이 있습니다.

원가 중심 사고의 함정이라고 해서 우리는 상품 가격을 볼 떄 원가 중심으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상품 가격에는 이보다 더 복합적인 요소가 영향을 미칩니다. 내 상품 가격을 원가에 적정 마진을 붙여서 파는 것입니다.

원가, 인건비, 브랜딩, 마케팅, 서비스 등 모두 고려해 보아야 할 요소들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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