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에 능숙한 삶
이춘해 지음 / 창해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는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면 당연하게 변화를 받아들이고 자신을 변화시킬 자신이 있다고 장담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제로 사회의 작은 변화도 적응하기 힘들고 자신을 변화시킬 노력을 하지 않아 보이기도 합니다.

이 책 《변화에 능숙한 삶》에서는 우리 인생과 사회의 시대착오적 관습을 버리고 넉넉하게 현실을 받아들이자고 합니다.

《변화에 능숙한 삶》은 오래전 저자가 SNS에 발표한 내용을 재정리한 것들을 모아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결혼 문화는 다소 과소비라는 지적이 있어왔습니다. 인생에 단 한번뿐인 결혼식이라고 생각해 무조건 비싸고 화려하게 합니다.

엄청난 비용이 들어도 한번뿐이라고 해서 대규모로 결혼식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스몰웨딩이나 결혼식을 생략하는 커플들도 많습니다.

MZ 세대는 하루의 결혼식에 엄청난 비용을 사용하기보다 그 비용으로 부부가 새출발하는 의미로 신혼여행을 장기로 가거나 멋진 곳으로 간다고 합니다.

우리 결혼문화는 독특한 양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녀 혼기가 되면 부모다 거 안달이 나고 경혼 정보회사를 통해 짝을 찾으려고 합니다.

부모 강요에 휘둘린 결혼은 행복을 보장받기 어렵습니다. 충분한 교제를 거쳐 인성을 파악하고 공감대가 잘 형성된 사람을 택해야 합니다.

사실 결혼식보다 중요한 것이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결혼을 하면 많은 것이 변하고 새로운 가족관계도 생깁니다.

이런 가족관계의 호칭을 제대로 불러야 하고 배우자와도 존댓말을 쓰고 언어 사용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가족의 행복을 위해 가사노동을 인정하고 배우자의 지적 재산권을 인정하고, 부부가 공동시간을 많이 갖고 사랑을 저축해야 합니다.

맞벌이를 한다면 합리적인 가사분담과 함께 자녀 양육에 대한 공동책임도 져야 합니다.

결혼을 하면 새로운 가족이 생기고 예상하지 못한 갈등도 생깁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부갈등이 심한 가족들이 있습니다.

물론 고부갈등만 심한 것은 아닙니다. 가정에 따라 다르지만 장서갈등, 고부갈등 모두 생길 수 있는 가정의 문제입니다.

이런 문제들을 지혜롭게 해결하고 용서와 화해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