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으로 읽고 각으로 쓴다 - 활자중독자 김미옥의 읽기, 쓰기의 감각
김미옥 지음 / 파람북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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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서평으로 책에 대한 감정을 글로 남기기 전엔 거의 책을 읽지 않았습니다.

가끔 어떤 책을 보면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당시 유튜브 영상에서 책소개하는 영상들을 보며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영상으로 봤을 땐 재밌게 보였던 책을 직접 읽으면 끝까지 다 읽는 책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책을 다 읽고 글로 남기려고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이 책 《감으로 읽고 각으로 쓴다》처럼 독서를 한 후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정리하고 어떤 독서였는지 글로 쓰고 있습니다.

이렇게 독서에 대한 감정과 자신의 이야기를 적절하게 조화롭게 글로 쓰지 못하는 실력이지만 비슷하게 흉내라도 내고 싶습니다.

《감으로 읽고 각으로 쓴다》의 저자는 말합니다. 어린 시절 한 곳에서 오래 산 기억이 없고 가난했고 병치레가 잦아 친구가 없었습니다.

유일한 친구가 책이었고 책을 읽고 정리하면서 글쓰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사회인이 되었을 때도 건조한 직장생활을 했습니다.

과부하에 걸려 공황장애를 앓게 되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크게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때 다시 읽고 쓰는 일을 하면서 자신을 구원할 수 있었습니다. 어릴 때 책이 없는 환경에서 자라 책만 보면 읽는 남독형이 되었습니다.

《감으로 읽고 각으로 쓴다》을 읽다보니 책 한 권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미국 작가 필립 로스의 소설 휴먼 스테인이었습니다.

소설이라 읽기에도 편하고 이야기도 재미있을 것 같아 읽어보고 싶습니다. 그 책에는 한 흑인 부부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흑인 부부에게 태어난 자식들 중에 백인의 피부를 가진 아이가 태어납니다. 오래전 할머니를 성폭행한 백인 농장주의 멜라닌 색소 유전자를 가진 것입니다.

무척 희박한 확률이지만 전혀 나올 수 없는 상황은 아닙니다. 흑인 가정에서 자란 백인의 모습의 흑인이지만 다른 사람들은 백인으로 압니다.

결국엔 가족들을 버리고 백인으로 살아가면서 자신이 흑인임을 결코 밝히지 않습니다. 유대인처럼 행동하며 흑인들을 인종차별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팬데믹을 겪으면서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사람들의 내면에 내재되어 있던 인종차별과 혐오를 겪게 되었습니다.

특정 인종이라는 이유로 길거리에서 폭행을 당하고 범죄의 대상이 되는 등 다양한 인종차벼로가 혐오로 범죄가 일어났습니다.

수 세기를 낼려온 구조적 인종차별주의는 서구 문화에 너무 깊이 각인되어 일상적인 편견이 일상적인 좌절감으로 쌓이게 되었습니다.

한 번씩 시위와 폭력으로 표출되기도 합니다. 인종은 차별과 혐오의 기준이 아닙니다.

이 책 《감으로 읽고 각으로 쓴다》에서 아직 읽어보지 못한 책들을 많이 추천받아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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