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잘한다는 것은 말그대로 말만 잘하는 것이 아닙니다. 말을 잘하는 것에는 말을 조리있게 하고 설득력이나 있거나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게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 대화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많은 책을 읽고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자신만의 마음과 생각을 담는 그릇은 가져야 합니다.
이 책 《할 말 제대로 하는 10대들의 대화력》에서는 대화술에서 말로써 이기려 하지 말고 말로서 져 주되 실리를 취하는 것이 진정한 승자라고 말합니다.
10대 청소년들은 비속어나 줄임말에 익숙하고 온라인 속 SNS 대화에 익숙하지만 실생활에서는 대화에 어려움을 느끼고 표현력이 부족하기도 합니다.
그런 청소년들을 위한 대화의 기법과 소통의 비결을 알려줍니다. 디지털 가상 공간이 아니라 실제 현실의 사람과 어떻게 대화해야 할까요?
상대방과 대화를 할 때 언제나 나와 같은 의견을 가질 수는 없습니다. 때론 설득도 필요하고 때론 상반된 의견으로 논쟁을 벌일 수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의견이 상반되는 문제를 화제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상대방으로부터 네라는 긍정적인 대답이 나올 수 있는 문제를 골라 이야기해야 합니다.
대화의 실마리를 긍정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대화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푸는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설사 그 내용이 진부하고 무의미한 것처럼 여겨지더라도 핵심적인 대화에 들어가기 전에 대화의 워밍업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대화를 시도하고 부드럽게 만들 수 있게 하는 것이 재치의 말입니다. 재치 있는 말에는 유머도 자연스럽게 나오면서 관심을 갖게 합니다.
잘 모르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나 말을 기억해 두었다가 들려주면 좋은 인상을 남기기 쉽습니다. 다만 상대가 초면이라면 리스크가 따릅니다.
새로운 사람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사람의 심리를 잘 활용한다면 상대는 정말 자신을 잘 이해하는 사람으로 기억할 것입니다.
대화를 할 때 상대반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합니다. 최소한 스스로 선택한 것처럼 착각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당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영향이 미치도록 하려면 그 의견이 그들에게서 나온 것처럼 느끼게 만들어야 합니다.
한 정치인이 정치계의 거물들을 초청해 주 정부의 요직 개편에 대한 협조를 요청합니다. 요직에 앉을 인사들을 천거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이에 정치인은 자기 심중에 떠오른 인물이 그들이 천거하는 인물과 일치하도록 대화를 이끌어간 것입니다.
몇 번의 대화 끝에 그들의 입에서 자신이 마음에 둔 인물의 이름이 나오자 현명한 판단이라며 공을 상대방에게 돌립니다.
어떤 사람이든 자신이 높이 평가받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면 상대방의 말에 관용을 베풀고 쉽게 동의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