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14 : 인간, 돈의 유혹에 퐁당 빠지다 - 어린이를 위한 뇌과학 프로젝트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김현민 그림, 정재은 글, 정재승 기획, 이고은 자문 / 아울북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14》는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시리즈의 14번째 이야기로 인간과 돈에 관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습니다.

돈은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물건 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때론 돈보다 더 귀하고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잊고 삽니다.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14》에는 많은 등장인물이 있습니다. 외계에서 온 오로라와 라후드, 도됴리, 루나와 지구인 일원장, 홍실여사, 루이, 대호 등입니다.

외계에서 온 외계인 라후드, 오로라, 도됴리, 루나는 아우레 행성에서 온 지구 탐사대입니다.

인간들을 만나 좌충우돌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인간을 이해해 가는 모험담을 담고 있고 인간 탐사 보고서를 통해 새로운 모험을 시작합니다.

아우레 행성에서 지구로 찾아온 외계 생명체들은 지구인의 모습과는 너무도 달라 지구에서 자신들의 본래 모습으로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외계 생명체들은 지구인처럼 변신해서 지구인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어 누가 외계 생명체인지 지구인인지 구분할 수 없습니다.

외계 생명체들은 지구인에 대해 조사를 하며 지구인들이 돈을 아주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루이는 동생 대호를 돌보며 살고 있는 웹툰 작가 지망생입니다. 동생이 둘이 살지만 웹툰에 집중하느라 생활비가 떨어져 편의점 알바를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루이에게 남아 있는 편의점 알바가 없습니다. 루이는 행운을 기대하며 복권을 사기로 합니다.

복권 발표일 루이는 복권 3등에 당첨이 되고 너무 기쁜 나머지 동생과 함께 열심히 카드로 가지고 싶던 물건을 삽니다.

고급 레스토랑에서 친구들과 축하 파티를 하고 백화점에서 명품 옷을 사며 카드로 결제했습니다. 복권 당첨금을 받기에 신용 카드를 맘껏 긁었습니다.

부푼 기대를 안고 복권 당첨금을 찾았지만 예상보다 너무 적은 돈이었고 카드값도 내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이번에 루이는 더 많은 복권을 사면 당첨 확률도 높아지고 당첨금도 많아질 것이라 생각해 가진 돈으로 복권을 삽니다.

하지만 결과는 복권이 1장도 당첨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지구인들은 종종 돈에 중독된 모습을 보입니다.

지구인들은 돈 쓰는 것을 좋아하면서도 싫어하기도 합니다. 소비에 대한 지구인들의 비이성적인 판단 기준이지만 지구 생활은 필요한 것이 많아 돈을 써야 합니다.

지구인들에겐 신용카드라는 것이 있어 물건을 구매와 결제를 분리해서 생각해 소비의 고통을 줄이기도 하지만 현금 쓸 때보다 돈을 더 많이 씁니다.

이런 지구인들과 돈에 관한 관찰 보고서를 작성하는 외계 생명체의 이야기가 만화와 함께 재밌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