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락이란 인체 내에서 혈이 흐르는 통로와 같은 것입니다. 그 중에 신체 표면과 가까이 있는 것을 혈자리라고 하고 경혈이라고 합니다.
이 책 《경락·경혈 치료 교과서》는 세계보건기구에서 정한 경혈을 알아보고 심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 인정한 혈자리는 361개로 혈자리를 누를 때 독맥과 임맥에 혹한 혈자리는 신체 중앙에 1개씩, 그밖에 양쪽에 2개씩 있습니다.
혈자리는 뼈와 근육 등을 기준으로 해서 찾지만 어떤 부위는 쉽게 찾을 수 없지만 손톱 누르기는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손끝은 제2의 뇌라고도 불리며 뇌와 연결되는 신경세포가 밀접한 곳입니다. 정혈을 자극하면 지나친 신경 작용이 억재돼 자율신경이 균형을 이룹니다.
사람의 몸은 어느 한쪽이 너무 강해지거나 약해져서 심신의 음양이 조화롭지 못하면 병을 얻게 됩니다.
증상이 보이는 부위에서 떨어진 곳에 있는 혈자리를 자극하는 것은 언뜻 생각했을 때 효과가 없어 보이지만 경락의 흐름을 고려한 것입니다.
혈자리를 지압하면 경락에 자극이 전해져 기와 혈이 장부에 흘러갑니다. 장부와 연결된 경락으로 기와 혈이 흘러나옵니다.
혈자리 누르기의 매력이 3가지 있습니다. 누르면 바로 효과가 나타납니다. 신체 이상에 반응하는 혈자리는 누르면 통증이나 뭉친 곳이 있어 찾기 쉽습니다.
이 부위를 누르면 신경이 직접 자극되어 근육이나 힘줄의 이상도 개선됩니다. 혈자리 누르기는 언제라도 할 수 있습니다.
시공간의 제약이 없고 딱히 준비할 것도 없어서 생각날 때마다 바로 누를 수 있습니다. 혈자리 누르기에는 부작용이 없습니다.
눌렀을 때 몸에 해를 끼치는 혈자리는 없으므로 안심해도 좋습니다.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어 안전하고 친절한 치료법입니다.
혈자리를 그저 무턱대고 막 누르지 말아야 하고 가장 확실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 눌러야 합니다.
신체 중심으르 향해 누르는데 정확한 각도로 누르면 혈자리가 확실히 자극됩니다. 천천히 힘을 가해 3~5초 정도 지그시 누릅니다.
혈자리는 손가락으로 누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손끝은 매우 섬세해서 온도나 뭉친 곳을 민감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민감한 목 부위라든지 뼈에 보호를 받지 않는 눈 주변이나 정강이 쪽 혈자리 등은 너무 세계 누르지 말고 부드럽게 누르도록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