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소설이라는 장르를 특별히 좋아하고 즐기는 것은 아니지만 인기를 끌고 유명한 로맨스 소설은 따로 찾아서 읽어보기도 합니다.
이 책 《나도 때론 로맨스 소설 속 주인공처럼 살고 싶다》는 나이가 들어도 로맨스 덕후로 사는 한 덕후의 이야기입니다.
요즘은 매체에 상관 없이 성공한 로맨스 소설은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로맨스 소설의 덕후들이 많습니다.
이 책 《나도 때론 로맨스 소설 속 주인공처럼 살고 싶다》의 저자는 로맨스 소설이 자신에게 유희나 힐링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성숙한 사랑과 관계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고 합니다. 로맨스 소설은 감성 코치이자 삶을 재성찰하게 하는 멘토 같은 존재라는 것입니다.
로맨스 소설을 읽어보면 괜스레 입가에 웃음이 새고 가슴을 졸이거나 감정 이입하여 울기도 하고 카타르시스도 느끼게 됩니다.
이렇듯 로맨스 소설은 달콤함과 설렘, 미련과 후회, 아픔처럼 삶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1990년대 초에는 순정 만화의 주인공들이 사랑을 받았습니다. 원수연의 풀하우스와 렛다이, 엘리오와 이베트, 이미라의 은비를 위하여, 사랑입니까?, 카미요 요코의 꽃보다 남자와 같은 순정 만화가 드라마로 제작되면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드라마 풀하우스나 꽃보다 남자는 지금도 기억하는 독자들이 많습니다.
순정 만화에서 로맨스 소설로 옮겨가게 됩니다. 도서관에서 책 읽는 일에 빠지게 되면서 도서관에서 로맨스 소설을 읽습니다.
하병무의 남자의 향기가 그 로맨스 소설입니다. 오래전 영화로 만들어져 히트작으로 남아 있는 소설로 남자의 향기로 매주 책을 빌려보게 됩니다.
도서관에서 로맨스 소설 최다 대여자가 되면서 외국의 로맨스 소설인 할리퀸 소설을 읽기 시작합니다.
많은 로맨스 소설을 통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인생을 진지하게만 살지 않아도 되고 진지하게만 살면 재미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또 남녀를 불문하고 연애 상대를 잘 만나야 합니다. 소설 속 남자 주인공은 너무 훌륭하지만 현실에서 모든 남자친구가 훌륭하진 않습니다.
사랑에 대한 마음이 자칫 잘못하면 삐뚤어질 수 있고 행동이 과격하거나 현실에서는 데이트 폭력으로 보일만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소설 속 사랑의 이야기들이 모두 현실에서 용인되고 이해되는 행동만 있는 것이 아니기에 현실 감각을 제대로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이런 경계를 조금이라도 구분할 수 있다면 로맨스 소설을 재밌게 즐기면서 읽을 수 있고 취미 생활로 충분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