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라는 것이 참 무섭기도 하면서 대단하다는 생각도 드는데 얼마전까지 아주 핫했던 트렌드는 바로 레트로, 뉴트로입니다.
뉴트로는 복고라고 하며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 예전의 것들을 다시 즐기는 형태로 변화해서 나타납니다.
레트로, 뉴트로는 패션이나 제한적인 문화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건물에도 뉴트로의 바람은 불었습니다.
아주 오래전 형태나 모습의 건물이 인기를 끌고 핫플레이스가 되었습니다. 음식점이지만 겉모습은 전혀 음식점으로 예상할 수 없는 건물들도 있습니다.
오래전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레트로의 인기에 맞추어 올드하고 클래식하게 공간을 기획하고 디자인하기도 합니다.
이 책 《빌딩 투자 완전 정복》에서는 공간의 재발견과 리모델링으로 투자하는 빌딩 투자에 대해 알아봅니다.
요즘 건물이나 빌딩을 지을 때 가장 많이 신경 쓰는 부분이 주차장일 것입니다. 마트를 선택할 때 주차장이 넓은지부터 알아봅니다.
그런데 주차가 되지 않는 좁은 골목길과 이동객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계단들은 사업 수익과 연결시키시엔 너무나 멀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그 시절을 추억이라는 잘 포장된 스토리와 탄탄한 연출과 연기로 만나기 때문에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게 됩니다.
예스러움과 복고가 촌스럽지 않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부동산에서 공간이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수익을 현실화시키는 것에 영향을 줍니다.
빌딩에 스토리가 있다면 더욱 인기가 높아집니다. 빌딩 투자는 기본적으로 임대수익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임대 수익이 적냐 많냐의 차이가 있을뿐 임대수익은 기본적으로 가지고 가는 변동성 수익입니다.
빌딩은 토지와 건물의 감정평가금액과 임대 수익 등을 고려하여 대출가능 금액이 정해집니다.
빌딩 자체는 관리 주체가 따로 필요하고, 일정하고 꾸준한 수익을 얻기 위해서 임대 관리도 적극적으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건물에 맞는 디자인을 입히는 수고도 필요한 시대이고 예전처럼 큰 대로변에 있는 비싼 빌딩이라고 임대가 모두 잘되는 시대도 아닙니다.
건물주는 부동산 사업가라는 마인드로 빌딩 투자 이후에도 꾸준하고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빌딩 투자 수요는 줄지 않을 것이고 우리가 부동산 투자 중에서도 빌딩 투자에 몰입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