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도 유행이 있습니다. 얼마전까지 탕후루가 엄청난 열풍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래서 길거리에 탕후루 가게가 엄청나게 생겨나고 프랜차이즈까지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잠시 이젠 탕후루의 인기가 꺾여 탕후루 가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최근 외식 시장의 유행 주기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패션이나 전자 제품에 유행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음식도 유행이 있습니다.
최근 소비자들은 먹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새로움을 구하고 커다란 메가히트 상품이 장기적인 트렌드를 이끄는 패러다임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이 책 《대한민국 외식업 트렌드 Vol.2》는 7대 외식업 트렌드 키워드를 관통하는 흐름을 요약하면 똑똑한 소비자들의 자기 취향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음식에 진심인 사람들이 많아져 찐맛집을 찾아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나만의 먹킷리스트를 만들어 관리하는 소비자들이 있습니다.
유명 맛집이나 직접 방문했던 찐맛집도 저장해 세상에 하나뿐인 자신만의 먹킷리스트를 만듭니다.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썸트렌드의 검색 추이를 살펴보면 내돈내산 키워드는 증가했고 광고성 리뷰가 아닌 찐리뷰만 선별하여 참고하려는 이유입니다.
이런 맛식별에 진심인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동네 기반 또는 취향 기반 커뮤니티를 활용하는 모습도 주목할 만합니다.
동네 이웃이나 나와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의 식당 추천은 더욱 믿음이 갑니다. 소비자들이 맛식별에 민감해지면서 사장님들도 역시 노력합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갓 구운 빵을 판매하거나 신성한 재료로 승부하는 초밥을 판매하면서 입소문이 퍼져나갑니다.
진짜 맛집에 대한 관심은 노포로 이어지고 최근 젊은 층 사이의 노포 유행은 외식업 시장에서 뜨거운 화두 중 하나입니다.
젊은층에게 노포는 일면 근본 있는 맛집으로 경쟁이 치열한 국내 외식 시장에서 오랫동안 자리를 지켰다는 것은 그 자체로 대체 불가능한 맛집입니다.
음식점을 고를 때 고려하는 기준은 여러 가지지만 요즘은 스타 셰프들의 등장과 가게를 운영하는 주인장을 보고 가게를 선택하기도 합니다.
SNS의 발달로 본인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SNS에 수많은 팬을 거느린 사장님 등 가게 주인장의 개성과 매력이 그 식당을 방문하게 합니다.
작은 가게에도 브랜딩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주인장 개인의 개성과 철학이 곧 가게의 브랜딩이 되는 현상이 자주 관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