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이라고 불리고 이름 붙인 예술 작품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 진가를 발휘하기도 합니다.
이 소설 《어린 왕자》 역시 명작으로 불리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 가슴 속에 '어린 왕자'는 살아있는 왕자이기도 합니다.
《어린 왕자》는 1943년에 발표되어 지금까지 다양한 출판사의 책으로 읽고 있다.
이번 《어린 왕자》는 스페셜 에디션 홀로그램 은장으로 핑크빛이 도는 표지에 책장마다 은빛이 보여 반짝반짝하게 보입니다.
비행기 조종사는 6년 전에 우연히 어린 왕자를 만나게 됩니다. 비행기 사고로 사하라 사막에 불시착하게 되고 사막엔 오직 비행기 조종사만 있었습니다.
아무도 도와줄 사람이 없어 혼자서 고장난 엔진을 고쳐보려고 마음먹었습니다. 게다가 마실 물도 1주일 치 정도밖에 없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해가 지면서 비행사는 더욱 고립되고 혼자인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그때 목소리가 들립니다.
목소리는 갑자기 양 한 마리를 그려달라고 합니다. 이렇게 시작되는 《어린 왕자》는 이 어린 왕자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이 《어린 왕자》의 줄거리입니다.
너무나 잘 알려진 《어린 왕자》의 줄거리보다 더 유명한 것이 《어린 왕자》에 나오는 어린 왕자의 말들입니다.
작가는 어린 왕자를 이 소설 《어린 왕자》의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어른들의 세계를 비판하기도 합니다.
어른들의 세계는 허영쟁이를 등장시켜 허영심을 보여줍니다. 물론 모든 어른이 허영심이 강하진 않습니다.
어른들은 숫자를 좋아하고 숫자들은 어른들의 지나친 합리주의와 기계적 논리, 이기적인 계산, 허영심을 보여줍니다.
《어린 왕자》에서 유명해진 바오밥나무는 얼마전 여행 프로그램에서 본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바오밥나무는 주로 열대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나무로 아주 크고 수천 년을 살 정도로 오래 사는 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린 왕자는 그런 바오밥나무의 특징이 오히려 어린 왕자가 있는 별을 파괴시킬 수 있는 파괴력을 가졌다고 말합니다.
바오밥나무의 씨앗은 보통의 나무나 꽃의 씨앗처럼 보이지만 땅속에서 자라면서 규칙적으로 뽑아줘야 합니다.
하지만 한 게으름뱅이가 살고 있는 별에서는 이 바오밥나무를 제거하지 않고 그냥 두었다가 작은 나무 세 그루가 엄청나게 큰 바오밥나무가 되어 별을 차지합니다.
《어린 왕자》에 등장했던 바오밥나무는 소설에서 알려지기 전에는 비교적 좁은 지역에서만 서식하기에 잘 알려지지 않은 나무였습니다.
그런데 소설 《어린 왕자》에 나오면서 바오밥나무는 알려지게 되는데 소설과는 달리 그 지역에서 바오밥나무는 다양한 이로움을 주는 나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