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부모들이 아이의 교육이 학교에서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교육은 가정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은 단체생활이나 학습적인 면에서의 교육이 주를 이루는 것이지 학생 개인의 기본 교육은 가정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 책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사춘기 수업》은 모든 아이가 가정에서 자라야 한다는 명제를 가지고 시작합니다.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사춘기를 겪고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고 완성하면서 성인이 됩니다. 그렇게 또 성인의 삶에 한발짝씩 다가가게 됩니다.
누구나 사춘기라는 성장통을 쉽게 넘어가지 않습니다. 사춘기를 겪었는지도 모르게 넘어가는 아이도 있지만 방황이라는 긴 터널에서 나오지 못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이 책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사춘기 수업》에서는 힘든 시간을 보낸 별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별의 사춘기는 힘들었고 방황의 시간도 길었습니다.
방황의 시작은 초등학교 떄 왕따를 당했고 초등학교 4학년에겐 너무 힘든 시간이라 학교에서 뛰어내리려고 했습니다.
학년에 올라가면서 자살하려고 시도도 했고 중학생이 되면서 약물로 자해하고 칼로 자신의 몸에도 자해를 했습니다.
고등학생이 되어서는 마포대교에서 한참을 서성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모든 과정을 부모는 시간이 조금 지나 알게 됩니다.
아이는 학교를 자퇴하고 대안학교를 다니며 나아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런 행동들 중에 무면허로 운전을 하기도 하고 문신을 하려고도 합니다.
별들의 방황은 이보다 더한 일도 많습니다. 무단결석을 하고 남의 돈이나 물건을 훔치고 가출을 하고 정신병원도 입원하기도 합니다.
경찰서를 드나들고 가정법원에까지 갑니다. 흡연과 음주를 하고 성형수술을 쉽게 합니다. 이런 일들을 청소년들이 하는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예전에 사춘기라고 하면 엄마 몰래 밤새 컴퓨터나 모바일 게임을 하거나 사소한 일로 싸우고 방문을 닫는 것이 사춘기의 증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사춘기의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지만 지금 아이들이 고민하고 방황하는 모습은 단순한 사춘기의 증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방황하는 아이들이 고민하는 근본적인 문제를 모르고 단순하게 사춘기의 방황이라고 치부하기엔 아이들의 마음은 너무 상처받고 아픕니다.
인간은 누구나 사랑과 소속감이 필요하고 다른 사람이 자기를 사랑하고 있으며 어딘가 소속되어 있다는 느낌은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하는데 중요합니다.
아이들을 허깅하고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은 사랑과 소속감을 위해 꼭 필요한 일입니다. 이런 표현을 정서적으로 섭취할 때 아이들은 정신적으로 올바르게 성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