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아트북 : 크리스토퍼 놀란의 폭발적인 원자력 시대 스릴러
제이다 유안 지음, 김민성 옮김, 크리스토퍼 놀란 서문 / 아르누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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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큰 관심을 받았던 영화 오펜하이머의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은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 헐리우드 감독입니다.

예전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도 몇 편 보았습니다. 최근에도 영화 테넷을 보았고 볼 때마다 참 잘 만든 영화라는 생각을 합니다.

영화 오펜하이머는 실존 인물이었던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삶을 극적이고 역설적인 이야기로 만들었습니다.

이 책 《오펜하이머 아트북》은 영화 오펜하이머를 만든 과정을 책에 담았습니다. 영화를 만드는 과정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감독은 이 영화 오펜하이머를 통해 원자 폭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모든 공포와 위대함 그리고 역설에 관하여 한 개인의 인생을 중심으로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감독은 영화 오펜하이머는 오펜하이머의 평전인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를 읽고 평전이 아니라 소설처럼 느껴졌고 영화화하기로 했습니다.

각본 작업을 하던 중 막히게 되자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납니다. 하지만 그 가족 여행은 소년 오펜하이머가 살았던 집을 가보는 것이었습니다.

영화에 출연할 배우도 캐스팅합니다. 오펜하이머의 주연 배우인 킬리언 머피는 이미 놀란 감독의 영화에 다섯 편이나 조연으로 나왔습니다.

그동안 킬리언 머피에게 맞는 역이 없었기 때문인데 각복은 완성하고 제일 먼저 킬리언 머피를 떠올렸다고 합니다.

이외 엄청난 배우들이 캐스팅 됩니다. 이미 자신의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유명한 배우들이 전과는 다른 이미지로 영화에 나오기도 합니다.

놀란은 각복을 쓰고 자신의 영화 제작 드림 팀을 구성합니다. 본격적인 촬영이 다가오면서 스태프들은 작업을 시작합니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곳들은 세트로 마을을 만듭니다. 특별한 장소를 찾고 있기는 했지만 아름다운 풍광을 가지고 있는 곳은 사유지가 많았습니다.

영화 촬영을 할 수 있는 허가를 받는 데도 시간이 많이 걸려 세트장을 짓기로 한 것입니다.

영화 촬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오펜하이머의 다양한 연령대가 영화에 나오기 때문에 주연 배우 킬리언 머피의 머리카락의 길이까지도 신경을 쓰며 촬영합니다.

시대극이다 보니 많은 것들을 신경 쓰입니다. 배우들의 시간에 변화에 따른 분장 역시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듭니다.

그리고 영화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실험 장면 등은 엄청난 테스트를 통해 만들어낸 장면으로 상상을 뛰어넘어 어떻게 촬영했는지 궁금해집니다.

영화는 화면을 촬영하는 것만이 아니라 영화에 잘 어울리는 음악을 만들고 기술적인 편집도 필요합니다.

영화가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을 이 아트북에서 읽을 수 있고 영화를 만드는 과정이 얼마나 힘들고 수많은 단계가 있어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영화 오펜하이머를 보고 이 아트북 《오펜하이머 아트북》을 읽는다면 영화에서도 느낄 수 없는 영화의 만드는 과정을 알 수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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