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
김은미 외 지음, 송유진 그림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름이라는 말은 제주도 방언이라고 합니다. 오름은 제주도 방언으로 산이란 의미인데 제주도엔 오름이라고 불리는 것이 약 360개나 된다고 합니다.

제주도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섬으로 섬이라고 하면 작게 느껴지지만 제주도를 실제로 보면 무척이나 큰 섬입니다.

그런 큰 섬에 산이 360개나 있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것일까요? 이 책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는 직접 오르고 기록한 제주 오름 노트입니다.

1년 사계 동안 지질학자, 식물학자, 동물학자, 여행작가가 모여 제주의 자연과 생태를 이야기합니다.

지질학적인 연구는 제주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제주 탄생의 비밀을 푸는 열쇠가 됩니다.

지질도에서 제주는 마그마 분화 과정, 화산층서, 화산구조선 등이 정리돼 있습니다. 제주 주변에 조면질 안산암과 현무암이 순차적으로 분출해 제주가 형성되었습니다.

예전 지질학자들은 한라산이 형성된 다음 주변 오름이 생겨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1960년대에 들어서 학자들이 본격적으로 제주 지질을 연구했습니다.

제주 화산암들 중에는 화산암을 직접 분석해 연대를 얻기 어려운 경우들이 많습니다. 때문에 최근에 화산 분출 시기를 밝히는 다른 방법들이 활용됩니다.

어승생오름의 숲에는 여러 나무들이 살고 있습니다. 야생의 오름이다 보니 숲의 식물들이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어승생오름의 나무는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오름에서 서식해 오름이라는 특성상 토양의 깊이가 깊지 않습니다.

이런 환경에서도 나무들은 나름의 생존방식으로 살아남았고 작은 뿌리가 굵어졌고 공중의 습기를 빨아들이고 강한 바람에 잘 견디게 되었습니다.

원래 식물이나 동물들이 자연의 변화에 자신을 맞추며 살아갑니다. 그래야 생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라는 특이한 지형에서도 식물들은 번식을 하고 오랫동안 그 자리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어승새오름에는 동물도 많습니다.

어승생 오름에는 굴뚝새, 오소리, 동박새, 노랑턱멧새, 직박구리, 곤줄박이, 되새 등 낯선 이름의 동물들이 있습니다.

하늘에 새들이 있다면 땅엔 청개구리, 제주도룡뇽, 무당개구리, 노루, 멧돼지 등도 만날 수 있습니다.

아주 깨끗하고 자연 그대로의 오름에서 다양한 동식물을 만날 수 있다는 것 또한 오름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름의 매력입니다.

오름이 산이라고는 하지만 육지의 산과는 다르고 오름을 오르며 넓은 바다도 볼 수 있는 제주도 오름은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