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옳다는 착각 - 내 편 편향이 초래하는 파국의 심리학
크리스토퍼 J. 퍼거슨 지음, 김희봉 옮김 / 선순환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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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중에 벽창호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이 말은 원래 벽창우라고 해서 지금의 평안북도의 지방으로 그곳의 소가 크고 힘이 세기로 유명합니다.

벽창의 소는 크고 힘이 세어 자신의 고집대로 행동한다고 해서 남의 말은 전혀 듣지 않아 남의 말을 듣지 않는 융통성이 없는 사람을 벽창호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이런 벽창호들의 가장 큰 특징이 남의 말을 안 듣는 것은 자신의 생각만이 옳고 최고의 의견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위험하고 멀리해야 할 행동입니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배움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되고 자신의 생각만 옳다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이 책 《나만 옳다는 착각》은 사회문제에 대해 소통과 성찰을 제안하는 책으로 파멸과 절망의 시대에 치유와 희망을 줍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혼란에 몰아넣을 때 종종 뉴스에서 생필품을 사려는 사람들의 패닉에 가득 찬 행동들을 보곤 했습니다.

질서라고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사람들은 혼란에 빠져 화장지를 구하기 위해 타인과 싸우기도 하며 혼란스러웠습니다.

마스크를 만들 재료가 부족해 비슷한 재질의 화장지를 사재기 하면서 화장지 가격이 금값이 되어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사람들이 사재기에 나서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기근이 닥치기 전에 자원을 모으는 행동은 진화적 적응의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정보와 데이터를 잘 처리하지 못하고 벌어지는 일에 대해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재난이나 비행기 추락과 같은 충격적인 상황에 가용성 폭포를 적용하는데 어떤 집단이 극적인 개별 사례에 대해 가용성이 높은 정보를 선호합니다.

가용성 폭포 중의 일부는 도덕적 요소까지 더해져 상충하는 데이터에 대해 더 크게 저항할 수 있습니다.

가용성 폭포는 가용성 휴리스틱이라고 부르는 인지적 편향에 의해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 우리는 잘못된 정보를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비행기 사고가 나면 엄청난 뉴스로 보도되고 반면 자동차 사고는 크게 보도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비행기 사고가 더 큰 사고로 인식합니다.

비행기 여행이 자동차 여행보다 더 위험하다고 인식하게 되는데 그 반대가 옳다고 알려주는 데이터가 아주 많습니다.

요즘은 아이들도 미디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스마트폰으로 크게 제약 없이 많은 종류의 영상을 접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폭력에 많이 노출되어 영화나 드라마, 유튜브 영상에서 접하는 폭력을 자주 접하다 보니 문제가 생깁니다.

미국 플로리다주 한 고등학교에서 총기 사고가 일어났고 총격범은 오랫동안 정서적, 행동적 문제를 겪었고 과거에 학교에 다닌 적이 있는 학생이었습니다.

정신 건강 관리 시스템이나 법 집행 기관은 총격범에게 장기 입원 정신 건강 치료를 받도록 조치하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막을 수 있는 비극이었습니다.

미디어와 기술에 대한 도덕적 공황이 일어난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폭력 범죄는 복잡한 문제이며 한 가지 원인만으로 일어나는 것도 아닙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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