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중에 힘들기로 유명한 철인3종 경기는 취미의 끝판왕 같기도 합니다. 자신을 시험해 보기 위해 철인3종 경기에 도전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이 책 《좌충우돌 외과 의사의 운동초보탈출기》는 운동 초보가 살을 빼려는 목적으로 자전거부터 시작하여 시행착오를 겪으며 배워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시간이 지나 생각해 보면 경쟁을 즐기지 않으면 발전 또한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경쟁은 남과의 경쟁이 아니라 자신과의 경쟁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살을 빼기 위해 자전거 타기를 하면서 국토종주라는 것을 알게 되고 종주길을 통과하면서 받는 인증 도장을 받게 됩니다.
이런 재미를 통해 국토종주를 하고 점점 자전거 운동에 빠지면서 많은 장비를 구입합니다. 물론 운동을 하며 몸의 변화도 기록합니다.
그 다음으로 한 운동은 달리기였습니다. 처음에는 200m도 겨우 달렸지만 10km달리기 대회에도 참가하게 됩니다.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마라톤까지 목표로 삼습니다. 달리기도 어느 정도 실력이 생기면서 세 번째 수영을 배우게 됩니다.
어릴 때부터 수영을 배우지 못해 물에 대한 공포증이 있었습니다. 수영을 배워나가며 물에 대한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됩니다.
수영은 실내수영장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바다 수영을 하는 것이 때문에 오픈워터에서 다양한 생물도 마주하게 됩니다.
이후 철인3종에 도전하게 됩니다. 한 번에 3가지 종목을 해내는 것이기에 초보자에겐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철인3종이에 들어가는 자전거, 달리기, 수영을 따로 시작했기에 한번에 하는 훈련방법이 필요했고 철인 클럽에 가입합니다.
철인3종용 가방을 사 필요한 수영 웻슈트와 수영 용품, 자전거와 여러 가지 물품, 달리기에 필요한 고글과 운동화 등을 넣습니다.
드디어 철인3종대회에 참여하게 되는데 철인3종 대회는 코스에 따라 표준, 풀, 하프로 나뉩니다.
표준 코스는 올림픽 정식 종목인 트라이애슬론과 동일하고 풀코스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알고 있는 진정한 철인3종 경기로 풀코스 마라톤을 포함합니다.
처음 운동을 시작한 목표는 키에 비해 체중이 많이 나가기 때문에 체중을 줄이기 위함이었습니다.
운동을 하게 된 이후로 체중이 많이 줄었고 건강해진 느낌이 많이 들었다고 합니다. 이젠 옷이 안 맞아서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운동이 3종이나 되다 보니 남들보다 이야기할 거리가 훨씬 많아졌습니다. 커다른 대화의 주제가 있다는 것은 참으로 흥미로운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