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열림원 세계문학 1
헤르만 헤세 지음, 김연신 옮김 / 열림원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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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헤르만 헤세의 고전문학 《데미안》을 다시 읽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학창시절 읽었던 《데미안》은 청소년용으로 읽을 수 있는 요약본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데미안》을 읽었다고도 할 수 있는데 읽고보니 예전에 생각했던 《데미안》과는 많이 다른 내용이었습니다.

청소년용 《데미안》이라고 하더라도 내용면에서는 요약이 되어 있을뿐 내용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아마 그동안 시간이 지나면서 《데미안》에 대한 기억이 왜곡된 것 같았습니다. 워낙에 유명한 소설이다보니 다른 매체를 통해 간접적으로 접했습니다.

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이나 유튜브 영상에서 《데미안》은 너무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고전문학입니다.

고전문학 《데미안》의 주인공은 에밀 싱클레어로 10살입니다. 싱클레어는 이제부터 점점 자신의 내면에서 두 개의 자아가 싸우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밝은 자아와 어두운 자아라고 할 수 있는데 부모님과 누나들과 종교적인 생활에 충실하게 살아가는 밝은 자아와 나쁜 생각을 하고 나쁜 행동을 하는 어두운 자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에밀을 두 개의 세계에 혼란을 느끼게 됩니다. 현실에서 13살의 덩치 크고 작은 아이들을 괴롭히는 프란츠 크로머가 나타납니다.

몸집도 작고 어린 에밀이 크로머에게 괴롭힘을 당하게 됩니다. 에밀은 크로머가 주는 고통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합니다.

고전문학 《데미안》은 총 8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장에는 에밀 싱클레어가 10살부터 점점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래서 이 소설 《데미안》을 성장소설이라고도 합니다. 자신의 정체성이나 정신적인 성장을 해가는 동안 에밀에게 일어났던 일들을 이야기합니다.

이제 막 10대가 되었을 때 자신보다 몸집이 크고 힘이 센 친구 크로머에게 괴롭힘을 당하면서 나쁜 짓도 합니다.

그러면서 내면에서는 갈등이 시작됩니다. 자신이 하고 싶어서 했던 나쁜 짓이 아니기에 갈등을 하는 것입니다.

그 괴롭힘에서 벗어나면 이젠 사랑이라는 것에 눈을 뜹니다. 사랑이라는 것 또한 정신적 사랑과 육체적 사랑에 대해 갈등합니다.

그렇게 에밀의 두 개의 세계는 어른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볼 수 있는 세계였습니다.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고 하나의 세계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에밀의 어린이에서 청소년, 성인으로 성장해 가는 모습을 통해 인격 구조의 형성을 보여주며 부모와 떨어져 살면서 독립적인 인간으로 성장합니다.

이 소설 《데미안》이 청소년소설에 성장소설이긴 하지만 청소년들이 이해하기에 조금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너무 철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고 실제로 청소년들이 성장하면서 자아정체성과 독립적인 인간으로 성숙해지는 과정을 인식하며 고뇌하는 청소년은 많지 않습니다.

학업과 진로,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나 현실적인 문제로 더 많은 고민을 하기 때문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저작자 명시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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