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셜록 홈즈의 책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물론 어린이용으로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없지만 읽을 때만 해도 셜록 홈즈가 참 대단한 탐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른이 되어도 셜록 홈즈는 여전히 유명하고 명탐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 셜록 홈즈에게도 라이벌이 있었습니다.
라이벌이라고 해서 같은 탐정은 아지만 아르센 뤼팽이라고도 하고 루팡이라고도 불리는 괴도신사입니다.
이 뤼팽의 이야기는 얼마전 드라마로도 본 기억이 있는데 이 책 《아르센 뤼팽 1: 괴도신사 아르센 뤼팽》은 어린이용입니다.
고학년이 읽을 수 있는 어린이용 모험과 추리 소설입니다. 아르센 뤼팽은 도둑이지만 괴상한 도둑으로 가난한 사람의 물건은 훔치지 않고 부정하게 돈을 모은 사람의 돈을 훔쳐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는 도둑이라 괴도 신사라고 불립니다. 뤼팽은 정의감도 있고 모험심도 매우 강해 평범하고 지루한 일을 싫어합니다.
이 《아르센 뤼팽 1: 괴도신사 아르센 뤼팽》은 시리즈로 재밌게 읽을 수 있습니다.
아르센 뤼팽이 괴도로 알려져 있지만 그것 이외에는 알려진 것이 없었습니다. 진짜 얼굴이나 머리카락 색이나 신체 특징 같은 것도 몰랐습니다.
변장의 달인처럼 자주 변장을 해 뤼팽의 얼굴을 아는 사람이 없고 이름과 모습을 자주 바꾸어 사람들을 속였습니다.
이번에 미국으로 가는 프로방스호에서 뤼팽의 소문이 들립니다. 왜 뤼팽이 프로방스호를 탔는지는 모르지만 사람들은 점점 서로를 의심합니다.
뤼팽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기 때문에 소문의 모습과 비슷한 청년이 뤼팽이 아닐까 의심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다 레를랑 부인의 보물이 사라지는 일이 일어납니다.
제를랑 부인은 프로방스호를 타고 여행을 하는 중이었고 다이아몬드 반지, 루비 목걸이, 진주 등 많은 보석이 사라집니다.
분명 뤼팽이 훔쳐갔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뤼팽을 찾기 위해 로젠이란 금발청년이 뤼팽으로 의심 받습니다.
그러자 로젠은 뤼팽이라는 의심을 풀기 위해 제를랑 부인의 보물을 찾아주는 사람에게 상금을 주겠다고 하지만 곧 갑판 위에서 손이 묶인 채 발견됩니다.
청년 로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요? 괴도신사 아르센 뤼팽에겐 셜록 홈즈가 아닌 진짜 적수가 시리즈에 등장합니다.
바로 가르마니 경감으로 경감은 뤼팽을 잡기 위해 노력하는 경찰입니다. 하지만 뤼팽은 그렇게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이 《아르센 뤼팽 1: 괴도신사 아르센 뤼팽》에도 가르마니 경감이 등장하고 뤼팽을 잡기 위해 뛰어다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