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을 좋아해서 자주 보게 되는데 웹툰은 짧은 시간으로 빨리 읽을 수 있어 책보다는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런 웹툰을 이용한 인간관계 심리 처방전인 이 책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은 이해하기 쉬운 편이었습니다.
웹툰은 하나의 상황을 글보다는 한결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보여줍니다. 이 책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에는 연인관계, 가족관계, 인간관계 등 다양한 관계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연인사이에서 자주 보게 되는 의존성, 강박성, 회피성, 편집성, 가스라이팅, 관계 중독 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연인과의 관계에서 서로가 똑같이 사랑한다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어떤 관계에서는 한쪽이 더 많이 사랑하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상대방이 좋다면 뭐든 괜찮다며 전부 양보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관계는 조금씩 힘들어집니다.
이런 관계를 의존성 인격이라고 합니다. 털 알레르기가 있는데도 연인의 반려동물을 돌보는 등의 무조건적인 괜찮아의 성격입니다.
난폭한 부모에 의해 육체적, 신체적으로 지배를 받으며 자란 사람들은 주변 사람에게 많이 의존합니다. 착한 아이 소리를 들으며 자란 사람에게도 나타납니다.
의존성 인격은 상대의 표정과 반응에도 민갑합니다.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상대방이 좋은 게 차라리 마음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연인의 별 의도 없는 행동에도 의심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편집성 인격과의 사랑이라고 할 수 있는데 상대를 납작 엎드리게 해야 속이 후련해지는 사람입니다.
근거 없이 추측해 연인을 싸잡아 의심하며 옭아내는 편집성 인격은 평소 의심이 많은 부모로부터 받은 양육과 유전적 요인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
편집성 인격과 같은 사랑은 모든 의심과 불안은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닙니다.
부부간에도 가깝기 때문에 언행을 상대에게 조심해야 합니다. 상대방과 이야기 할 때는 존중 대화법을 실천해야 합니다.
부부 사이에도 존중이 필요하지만 부모와 자녀 사이에도 소유욕보다는 유대감을 가질 수 있는 대화법을 시도해야 합니다.
이 책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비밀》엔 다양한 사례를 보며 자신과 비롯된 모든 관계를 전보다 객관적으로 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