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잇 스완
우치다 에이지 지음, 현승희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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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본소설 《미드나잇 스완》을 읽기 전 영화 소개를 보았습니다. 우연히 본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낯익은 배우가 나왔고 영화 내용 역시 좋았습니다.

그래서 소설이 나왔다고 했을 때 꼭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영화도 볼 계획이지만 원작소설이 있는 영화는 그 원작소설까지 읽고 싶어집니다.

원작소설 《미드나잇 스완》은 상처받고 외로운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다케다 나기사는 이름이 두 개입니다. 가족이 부르는 이름 겐지와 친구들이 부르는 나기사라는 이름입니다. 이렇게 이름이 두 개인 것은 나기사가 여장남자이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성전환 수술을 하지 않아 남자의 몸을 가지고 있어 여장을 하는 남자로 보이기도 합니다. 나기사는 매일 화장을 하고 매주 호르몬 주사를 맞으며 여자로 살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행복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매일 스위트피라는 쇼클럽에 출근하고 나기사와 비슷한 상황의 친구들을 만납니다. 나이까지 비슷한 미즈키, 띠동갑 정도로 어린 가게 넘버원 아키나, 아키나와 또래이고 귀여운 애교가 최고인 캔디, 쇼클럽의 요코 마마까지 모두 남자로 태어났지만 여자로 살고 있습니다.

그런 나기사에게 고향에 있는 엄마 가즈코가 전화해 이모 딸인 사오리의 딸 이치카를 한동안 맡아 돌봐주라는 전화를 받습니다.

아직 가족들은 겐지가 나기사가 된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친척 딸아이를 맡아줄 형편이 되지 않지만 아이는 겐지의 사진을 들고 도쿄로 옵니다.

겐지인 줄 알았던 이치카도 나기사를 보고 놀라기도 합니다. 무슨 사정인지는 모르지만 나기사는 양육비를 받기로 하고 이치카를 집으로 데리고 옵니다.

서로 대화도 나누지 않지만 한 집에서 살며 조금씩 서로에 대해 알아가게 되는데 그 계기는 바로 이치카가 중학교에 전학을 가면서부터였습니다.

이치카는 중학교 1학년으로 나기사가 전학을 시켜줍니다. 전학온 날 나기사가 학교에 함께 오면서 중학교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단숨에 이치카는 왕따의 대상이 되고 나기사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궁금해하는 아이들의 질문공세를 참을 수 없어 의자를 던집니다.

이 일로 나기사가 학교에 불려오게 되지만 나기사는 학교에 나타나지 않고 이치카는 더욱 고립됩니다. 이치카는 힘든 일이 생기면 자신의 팔을 물어뜯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자신의 화를 참고 눈물을 참는 것입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이치카의 관심을 끄는 것이 생깁니다. 바로 발레입니다.

발레 머리를 하고 지나가는 여자아이들을 따라 간 곳은 발레 학원이었습니다. 이치카가 도쿄에 오게 된 것도 이 발레가 발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발레에 재능이 있는 이치카와 세상과 단절하며 살아가던 나기사가 만나 둘은 서로의 외로움과 고독을 알아봅니다.

그리고 서서히 서로가 서로에게 너무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고 마음을 열게 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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