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 500년 리더십 - 성공하는 리더의 인사이트!
이동연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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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 외세의 힘에 의해 망하긴 했지만 우리나라 역사에 있어 빛나는 전성기를 가지고 있는 왕조이기도 합니다.

조선 건국 약 500년 동안 조선엔 27명의 왕이 있었습니다. 이 왕들의 이름을 보면 알 수 있듯 성군도 있고 폭군도 있고, 무능력한 군주도 있습니다.

이 책 《조선왕조실록 500년 리더십》은 그런 조선의 왕 27명의 업적과 기록들을 분석하고 어떤 리더였는지 알아봅니다.

보통 리더라고 하면 백성을 위하는 리더, 결과 중심의 리더, 군림형 리더, 무기력한 리더, 자유방힘형 리더, 근시안적 리더, 혁신의 리더로 나눌 수 있습니다.

27명의 조선왕을 각각의 리더형으로 나누어 살펴봄으로 각양각색의 왕의 리더십으로 우리가 배울 것과 버려야 할 것들을 알 수 있습니다.

조선을 건국한 왕은 태조라고 알려져 있지만 조선의 틀을 잡고 나라의 모습을 서서히 갖추어간 것은 3대 태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태종은 오직 결과에만 집중하는 리더로 태평성대를 위해 악역을 자처한 것입니다. 태종은 걸림돌이 될 만한 사람을 식별하고 제거합니다.

태종이 사람을 제거하는 원칙은 통치 구상에 방해되거나 핵심인물이냐였습니다. 아들 세종을 왕으로 세우기 위한 밑거름이었습니다.

태종은 강한 권력자들과는 피바람을 일으켰으나 백성들에게는 선정을 베풀며 각양의 편의 제도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태종은 왕조의 안정과 백성의 편익을 위한 제도를 많이 만들었고 악법도 생겨났습니다. 그러나 강자에겐 강하게, 약자에겐 약하게 행동하기도 했습니다.

세종 이도는 22살에 왕이 되었고 32년 동안 왕위에 올라있었습니다. 세종은 '세종대왕'이라고 불릴만큼 현대까지도 그 이름은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군으로 알려진 세종은 아버지 태종이 만들어준 토대 위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맘껏 할 수 있었습니다.

세종은 재위 32년간 경연 횟수가 한 달에 평균 2회 이상, 총 2000회가량이었다고 합니다. 경연을 자주 열어 신하들과 함께 국정에 필요한 학식을 나누었습니다.

아무리 임금이지만 국정을 자신의 맘대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신하들과 의논하고 더 좋은 방법을 찾으려고 애쓴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백성의 소리를 듣기 위한 방책을 강구하기도 했습니다. 세종과 정조의 시대에 인재가 부각된 것은 두 왕의 능력이 뛰어났기 때문입니다.

정조는 조선에서 세종 다음으로 토론을 많이 한 왕입니다. 정조는 백성들과 소통하면서 관료와도 소통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정조가 왕위에 있을 때는 노론과 소론, 벽파와 시파 등 당파싸움이 심했고 왕위까지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정조는 문제를 잘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조선 왕조를 유지하면서 개혁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정조는 심혈을 기울여 개혁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정조가 당쟁으로 고생한 것은 거슬러 올라가 선조 때 이조전랑의 자리 때문에 생겨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선조는 41년의 재위 기간을 가지지만 리더십이 부족해 리더가 의무는 싫어하고 권리는 누리려고 했다고 비판받습니다.

선조 때도 인재는 많았습니다. 이순신, 권율, 곽재우, 허균, 유성룡, 이이, 이황, 조식 등 그 인재들을 가지고 있음에도 국력 신장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외세의 침입도 많았고 조선은 서서히 멸망의 길을 걸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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