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과 벌레는 같은 의미라고 합니다. 벌레가 우리 인간의 삶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생물입니다.
우리가 벌레라고 하는 것은 종종 기어다니는 작은 생물체를 가리키는 데 쓰이고 벌레는 주로 곤충 아니면 거미, 지네, 지렁이, 다리 많은 수중 생물 들과 같은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런 작은 벌레가 사라지면 세상은 어떻게 될까요? 최근에 지구에 꿀벌의 수가 줄어들고 곧 꿀벌이 없어지면서 생태계가 파괴된다고 합니다.
벌레는 영양소 순환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영양소가 제대로 순환하지 않으면 인류도 생존할 수 없습니다.
우리 인간이 먹는 음식 중 상당수는 흙에서 자라고 이 흙을 만드는 것이 지렁이, 진드기, 흰개미, 딱정벌레 등과 같은 벌레입니다.
벌레는 꽃가루를 옮기는 일도 합니다. 벌레가 없으면 바람 또는 파충류나 포유류에 의해 수분이 이루어지는 일부 식물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식물이 수분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식물의 수분을 돕는 벌레나 다른 동물이 없이는 꽃을 피우는 식물의 약 90%가 멸종에 이른다는 것입니다.
벌레는 자연적으로 그 개체수가 줄어들지 않습니다. 벌레가 점점 사라지는 주요 원인이 무엇일까요?
장기 연구 결과와 여러 증거를 통해 파악한 바에 의하면 기업적 농업, 축산업, 광업과 도시 개발, 합성 농약과 비료로 인한 대기 오염, 기후변화 등이 원인입니다.
우리는 지구에서 벌레와 함께 살아가야 합니다. 곤충들도 우리의 동료 거주자인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벌레에 친숙할 수 있도록 집에서 벌레를 키워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벌레들은 지구에 존재하면서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딱정벌레나 지렁이는 쓰레기를 비료로 바꿔주기도 합니다.
파리와 지렁이를 비롯한 다른 많은 벌레도 쓰레기를 제거하고 변환하고 소비하는 역할을 합니다. 지렁이도 생물학적, 화학적, 물리적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무당벌레는 게걸스러운 육식 곤충이며 진딧물 수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리버깅은 지구상의 거의 모든 환경에서 작지만 중요한 존재들이 번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벌레가 많이 사는 곳은 더 줄이지 않고 부족한 곳은 개체 수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리버깅을 통해 자연이 스스로 회복하도록 둔다면 새로운 곤충 서식지가 더 많아질 것입니다.
자연 속 무척추동물을 지키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드넓은 자연이 펼쳐져 있었으니 지금은 관목과 산울타리 일부, 작은 숲과 공원만 겨우 남은 도시에서 가까스로 살아가는 벌레를 보호하는 일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작은 공간을 재야생화하는 데에는 무척추동물이 대형 동물만큼이나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