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죽음
호세 코르데이로.데이비드 우드 지음, 박영숙 옮김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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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은 인류가 가지고 있는 꿈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하지만 인간 누구도 불멸에 성공한 사람은 없습니다.

인간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노화하게 됩니다. 그런 노화를 조금 늦출 수는 있지만 영원히 막을 수는 없습니다.

이 책 《죽음의 죽음》에서는 인간 노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생명의 진화는 경이로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육체의 대부분을 이루는 체세포는 노화하고 그들이 죽으면 몸 안의 생식세포와 만능 줄기세포도 죽습니다.

히드라는 노화하지 않고 재생하는 능력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히드라는 머리 하나가 잘리면 두 개가 돋아난다는 동며으이 신화적 생명체에서 유래했습니다.

모든 자포동물은 세포가 끊임없이 분열하기 때문에 상처를 입어도 회복할 수 있는 재생 능력이 있습니다.

노화가 거의 일어나지 않는 유기체들이 이미 존재한다는 것과 우리 신체에 있는 암세포와 같은 세포도 노화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입니다.

이런 사실들을 통해 문제는 언제 인간의 노화를 멈출 수 있는지입니다. 노화를 늦추고 되돌릴 수 있다는 것은 이제 시간 문제입니다.

단기간 생존하는 세포도 있고 같은 생물의 체내에서도 장기간 생존하는 세포도 있다고 합니다. 인간의 경우 신경세포는 평생 지속된다고 합니다.

항노화 및 노화 역전 산업이 곧 세계 최대 산업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큰 기회가 될 것입니다.

노화 관련 질병은 대다수의 사람들 특히 인구의 약 90%가 노화의 공포에 굴복하는 선진국의 사람들에게 가장 큰 고통을 줍니다.

이렇게 노화 관련 산업이 발달하게 되면 우리는 과학적 기회와 윤리적 책임을 처음으로 갖게 되는 역사적인 순간에 살게 됩니다.

우리는 노화의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또 그것이 그렇게 쉽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도 알고 있습니다.

과학적 항노화 및 노화 역전 산업은 이제 겨우 시작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삶의 질과 양을 모두 높이는 것이어야 합니다.

노화를 멈추고 되돌릴 노화 역전 공학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며 다음 단계로 도약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노화 역전을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노화 역전이 어떻게 불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지, 노화 역전 프로그램은 본질적으로 너무 복잡해서 오랜 시간 연구가 필요하지 않는지, 인간의 수명에는 자연적인 한계가 있지 않은지, 노화 역전으로 인구 폭발을 일으키지 않을지, 부유한 사람들만 노화 역전의 혜택을 누리지 않는지 등에 관한 이유로 반대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은 인류가 노화나 노화 역전을 정복한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 있기에 찬성과 반대의 의견이 나오며 발전해가는 것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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