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슬픔의 거울 오르부아르 3부작 3
피에르 르메트르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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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피에르 르메트르를 21세기 발자크라고 부릅니다. 재기 넘치는 문학계의 거장으로 기교와 블랙 유머가 넘쳐나는 소설을 씁니다.

이 소설 《우리 슬픔의 거울》은 피에르 르메트르의 오르부아르 3부작의 마지막 이야기라고 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던 1940년대 프랑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30대의 젊은 여성 루이즈는 초등학교 교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쟁으로 아이들이 떠나버리고 학교에서 할 일이 많지 않아 퇴근 후 집 앞 카페의 종업원으로 일합니다.

어느 날 단골 손님이자 의사인 티리옹이 루이즈에게 돈을 줄 테니 옷을 벗은 알몸이 보고 싶다고 말합니다.

루이즈는 내키지 않았지만 티리옹 앞에서 알몸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티리옹은 그 자리에서 자살을 하고 혼비백산이 된 루이즈가 거리로 뛰쳐나옵니다.

여전히 알몸이었던 루이즈는 경찰에 체포되고 부업으로 매춘을 한 여자 초등교사라는 이름으로 신문에 나옵니다.

루이즈에겐 5년이나 약혼한 약혼자 아르망이 있었습니다. 아르망은 루이즈와 결혼하기를 바랐지만 루이즈는 아르망과의 사이에 아이를 먼저 낳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는 생기지 않았고 주변에서 오히려 루이즈의 결혼을 재촉합니다. 결국 아르망은 루이즈를 떠났고 그 뒤로 남자를 사귀지 않았습니다.

공병대소속 군인인 라울 랑드라드는 밀매업자라고 해도 될 만큼 타고난 야바위꾼이었습니다.

동료인 가브리엘과 마지노선에서 근무하고 있었는데 독일군의 공격으로 두 사람은 탈영병이 됩니다.

프랑스소설 《우리 슬픔의 거울》은 194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당시 전쟁으로 많은 나라의 사람들이 죽음을 맞이하기도 했습니다.

어떻게든 전쟁에서 살아남은 사람들 역시 힘들고 어려운 상황은 마찬가지였습니다. 죽기 전 아름다운 여성의 알몸을 보고 자살한 의사도 있고, 아내보다 비밀스러운 가방이 더 중요한 헌병도 있습니다. 전쟁에서 용감하게 싸우다 죽은 병사들도 있지만 전장에서 도망친 병사도 있습니다.

전쟁이 일어나던 시기에 모두가 영웅일 필요도 없고 실제 영웅보다 고통스럽고 힘든 시간을 보낸 사람들이 더 많다는 것을 소설에서는 보여줍니다.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이 이 소설 《우리 슬픔의 거울》입니다. 두꺼운 두께엔 여러 명의 주인공들이 있고 그 주인공들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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