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저축은 어떻게 노후의 무기가 되는가
엄진성.나철균.조용준 지음 / 원앤원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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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면서 제일 크게 걱정되는 부분은 내가 언제까지 일할 수 있을까?하는 부분이다. 일을 할 수 없게 되면 생활하는 데 필요한 돈을 얻을 수가 없기에 일을 하면서 수입이 들어오는 동안 노후를 대비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든지 알고, 그 필요성 또한 느끼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심각하게 받아 들이지 않고,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거나 크게 걱정해서 잘못된 연금 상품에 가입하거나, 자신의 상황에 맞지 않는 무리한 상품에 가입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나 또한 그런 경험이 있어서 이 책을 읽고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이 책은 노후를 위해 준비하는 상품으로만 알고 있는 연금저축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중도해지가 많은 상품이기에 무엇보다 가입 전에 철저하게 자신의 상황과 환급 받을 수 있는 세금등을 고려해 금액을 정하는게 좋다는 팁을 전수한다. 그리고 가입하고 돈을 매일 이체하는게 아니라 분기마다 수익률을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연금저축은 당장 내야할 세금을 나중으로 미루고 연금을 받는 시기에 세금을 낼 수 있기에 과세이연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노후 대비와 함께 연말정산의 절세 효과를 위해 가입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어서 매우 유익한다. 사실 세금계산만큼 어렵고 복잡한게 없는데 예시가 있어서 이해는 잘된다. 이렇게 연말정산 환급받은 금액으로 다시 연금저축에 투자를 하고,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면 든든한 노후자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나도 그동안 생각하지 않았던 노후준비에 대해 생각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노후 대비와 연말정산 환급금을 늘리기 위해서라도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공부해봐야 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노후는 저축이 아닌 투자로 준비해야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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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승리의 법칙 - 성공한 사람들만 알고 있는 놀라운 비밀
이성민 지음 / 나무와열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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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성공한 사람들만 가지고 있는 놀라운 비밀이 궁금했다. 왜 나는 매번 실패를 하고 그저그런 사람으로 살고 있는 것인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성공한 사람들의 작은 승리의 법칙이라는 비밀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작은 승리가 모여 큰 성공을 이루어 낸다고 이야기 한다. 


작은 승리를 이루고 그것을 계속해서 달성하기 위해서는 우선 나쁜 기억에 집착해서는 안된다. 실패를 하더라도 얼른 털어내고, 승리안 기억만 남기는 것이다. 이렇듯 부정적인 상황을 긍정적인 요소를 찾아보고, 상황을 변화 시킬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반복적으로 작은 승리만 기억할 수 있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작은 성공이 큰 성공을 부른다"는 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렇듯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잘못된 습관을 바꾸어 나가는 일의 연속이라고 말할 수 있다. 성공한 사람에게는 좋은 습관이 있고, 실패한 사람에게는 나쁜 습관이 있다는 이야기는 게으른 나에게 뼈를 때리는 말이 아닐 수 없다. 나중에는 습관이 우리의 인생을 만들고 지배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자.


또 위기를 긍정적 사로고 바라보는 마음과 미래를 정확히 꿰뚫어 볼 줄 아는 통찰력과 직관이 필요하다. 성공한 사람들 대부분은 미래를 내려다 보는 통찰력과 정확한 직관으로 자신의 일에 대해서 큰 성과를 이루어 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언제나 간절한 소망으로 원하는 것을 반드시 이루어 지는 마법을 보인다. 이렇게 되면 나는 늘 승리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스스로도 느낄 수 잇을 것이고, 세 번의 작은 승리쯤은 가뿐하게 달성해 성공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책 속의 성공한 사람들과 유명인사들의 인생에도 수많은 작은 성공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만의 작은 세번의 성공으로 큰 성과를 낼 수 있게 된 것이다. 사실 요즘 게으름에 빠져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의욕이 없는 상태였는데 이 책으롤 좋은 자극을 많이 받을 수 있어 유익하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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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년고개 이야기 속 지혜 쏙
정혜원 지음, 토리 그림 / 하루놀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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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읽어 주는 옛날 이야기로 딱 안성맞춤이다. <이야기 속 지혜 쏙>시리즈로 아이에게 다른 책들도 많이 읽어줬는데 책 마다 이야기도 다 재미있고,책 속의 그림 또한 각자의 개성을 뽐내며 아이들의 시각을 자극하고 있어 아이가 무척 좋아하는 시리즈다.


이번 이야기 <삼년고개>는 한 남자가 구르면 삼 년 밖에 못사는 고개에서 그만 굴러 버리고 만 뒤 그 걱정으로 끙끙 앓으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다른 두 아들 또한 이 사실에 어찌 해결할 방도를 찾지 못하는데, 남자의 막내 아들은 단번에 아버지의 걱정을 떨쳐버리게 만들고 오히려 아버지가 삼년고개에서 계속해서 구르게 만든다. 형들 보다 똑똑한 막내는 생각의 전환으로 아버지를 이해 시켰고, 그렇게 아버지를 걱정 속에서 구한 것이다.


이야기를 읽고 보니 삼년고개에서 넘어졌다고 걱정하는 남자가 꼭 나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못된 미신이나 어쩔수 없는 문제 들로 전정긍긍 너무 걱정하며 스스로 병들게 하는 모습이 똑같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다르다. 우리 어른들과 달리 깊게 걱정하지도 않고, 그 순간을 즐길 뿐이다.


아이와 함께 읽은 이 책에 아이도 재미있어 하고, 나름의 교훈도 얻은 것 같다. 우리 아이 또한 이 책속의 막내처럼 무슨 일이 생겨도 이렇게 현명하게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옛 이야기의 느낌에 맞게 그림 또한 멋스러워서 이야기를 읽는 동안 아이가 책 속의 그림들을 무척이나 좋아해서 다음에는 어떤 이야기가 또 나올지 나 또한 사뭇 기대가 되고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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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빨강머리 앤 : 에이번리 이야기 (오디오북) 오디오북 빨강머리 앤 시리즈
루시 모드 몽고메리 지음, 엄진현 옮김, 이지혜 낭독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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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만화로 보았던 빨간머리 앤을 떠올리며 추억의 이야기를 오디오북으로 들을 수 있다니 세상이 참 좋아진 것 같다. 사실 이 책은 우리가 알던 빨강머리 앤의이야기는 아니다. 이 책을 통해 빨강머리 앤 이야기가 시리즈로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 이 책은 2번째 이야기라서 우리가 알던 이야기와는 달랐던 것이다. 내가 보았던 만화는 앤의 사춘기 시절로 극히 일부였던 것 같다.


빨강머리 앤을 생각하면 주제가가 먼저 떠오른다. '주근깨 빼빼마른 빨강머리 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라는 노래의 가사처럼 16살하고도 반이나 살아온 앤은 학생의 신분에서 벗어나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어 우리 앞에 다시 나타났다. 그래도 여전히 세상의 모든 걱정은 다 잊은 듯 낙천적이고 즐거워 보였다.


선생님이 되어 아이들을 가르치게 된 앤은 아이들을 사랑으로 보살피고자 한다. 다른 사람에게 인정을 받기보다는 학생들을 진심으로 대하려고 한다. 자신이 받아 온 사랑을 아이들에게도 돌려 주려 하는 앤의 기특한 마음이 느껴진다.


오디오북으로 듣는 앤의 이야기와 에이번리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는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처럼 두꺼운 소설책을 집안일과 육아를 하며 읽을 시간이 잘 나지 않아 다 읽지 못하게 되는 일이 많았다. 하지만 오디오북으로 설겆이를 하거나 청소 등 집안일을 하면서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어디서든 이어폰과 핸드폰만 있으면 다시 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니 정말 좋은 세상이 되었다는 걸 실감하게 되었다.


빨강머리 앤의 열풍으로 여러 책이 나오고 있다지만 빨강머리 앤의 팬이리면 오디오북으로 전체 시리즈를 다 감상하는 것도 즐거울 것 같다. 그리고 배우 이지혜님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읽어주는 책이 너무 좋았다. 책 속의 여러 인물들을 혼자서 맡아 낭독함에도 각기 다른 목소리로 매력을 뽐내며, 이야기를 듣는 독자들을 즐겁해 주시니 말이다. 핸드폰 속에 고이 저장한 앤의 이야기를 이지혜 배우님의 목소리로 두고두고 읽어야 겠다.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난 앤의 이야기에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동심을 느낄 수 있어 무척이나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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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지 않은 세상, 괜찮게 살고 있습니다 - 마음 근육 탄탄한 여자들의 경험의 말들
여성환경연대 지음 / 북센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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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로 살기에 좋은 세상은 아니지만 이 책 속의 여성 인물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역활과 본분에 충실하게 자신의 일을 하며 여성의 지위를 잃지 않고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나가고 있다. <괜찮게 살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책의 제목처럼 책 속의 여성들은 자신이 꿈을 위하여 진짜 열심히 살아가고 있구나 하는게 느껴졌다.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로 잘 알려진 영화감독과, 이름난 뮤지션 이외에도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하고 있는 여성들이 10명이나 더 등장한다. 인터뷰 형식으로 책이 기록되어 있는데 자신이 하고 있는 일과 더불어 자신의 이야기를 펼친다. 책 속의 인물들의 공통점은 하나같이 여성으로서 여성 인권에 대해 이야기 한다는 것이다.


임순례 감독님은  한국영화여성평등센터장을 맡아 여성들의 편에 서서 그들을 돕기도 한다. 그리고 우리들에게 '뭔가를 시도해서 목숨을 읽거나 전 재산을 날리거나 이런 정도의 리스크가 있는 게 아니라면 해보면 좋겠어요. 의외로 실패를 안 할 수도 있어요.'라면서 의기소침해 있는 여자들에게 힘이 되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페미니스트 비건 요리사라고 자신을 소개한 인물은 비건이라는 문화를 대중에게 알리고 트렌디해질 수 있도록 힘쓰고 있고, 여우 책방을 운영하는 주인장은 시장 후보이 출마에 선거운동을 한 이색적인 이력도 있고, 제주도로 내려가 도지사를 꿈꾸며 에코페미니즘을 펼치는 여성 정치가도 있다. 이들을 보니 여자라서 못할 것도 안될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뮤지션 요조를 이 책에서 만나다니 조금 놀라웠다. 그녀가 제주도에서 책방을 운영하고 있는 줄을 몰랐기 때문이다. 아무튼 그녀 또한 페미니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책방을 하면서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이야기 하며 책방 운영에 대한 이야기를 펼친다.

이렇듯 책 속의 여성들은 자신들을 지탱해주는 탄탄한 무언가가 있다는 게 느껴졌다. 힘있는 행동과 자신만만하게 쏟아내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 또한 앞으로는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세상을 바꾸는 데 동참을 하며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들의 경험과 이야기를 바탕으로 괜찮지 않은 세상에서 나 또한 괜찮게 살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순간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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