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아파트 고스트볼X의 탄생 찾아라! 틀린그림찾기 사전 신비 호기심 쑥쑥 5
신혜영 그림 / 서울문화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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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점점 커갈 수록 섭렵해나가는 만화 캐릭터가 점점 늘어가는 것 같다. 신비아파트는 처음봐서 과연 좋아할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귀여운 아기 도깨비 신비를 좋아했다. 아니면 처음 보는 것들은 무조건 다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


그 전부터 신비아파트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왜 제목이 신비아파트이고, 그 곳이 어떤 곳인지 궁금했는데, 이 책으로는 신비아파트에 대한 비밀은 알 수 없었다. 그래도 주인공인 신비와 친구 금비의 소개가 있어서 아이에게 귀여운 아기 도깨비 캐릭터에 대해 소개해주기에는 충분했다.


무엇보다 아이가 좋아했던 점은 책의 표지를 펼치자 마자 아이의 소유물인 책이라고 이름을 명시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아이가 무척 기뻐했다. 두께 또한 얇은 동화책들과 달리 사전이라고 명시한 것이 부끄럽지 않을 만큼 두꺼워서 자기 책 중에서 제일 두껍다며 좋아했다. 그래서 사실 이 책을 같아 보자고 가지고 오면 무섭기도 했다.^^;;


책을 펼치면 알록달록 화려한 색감이 아이의 시선을 사로 잡고, 컴퓨터 게임처럼 보이는 흥미로운 구성이 아이의 놀이 욕구를 자극하는 것 같다. 미묘하게 틀린 두장의 그림이 등장하면서 아이가 틀린 그림을 찾아보면서 집중력 키우는 것은 물론 간단한 초성퀴즈, OX퀴즈, 직업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직업퀴즈와 신비 아파트 내용에 대한 퀴즈, 다양한 수수께끼는 물론 어떤 동물이 더 강한지 흥미로운 동물 배틀 퀴즈 또한 있어서 다양한 퀴즈를 질리지 않게 풀어 볼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퀴즈와 틀린그림 찾기로 아이와 끊임 없이 대화하고 놀이할 수 있는 테마가 가득해서 아이가 심심해 할 때마다 이 책을 비장의 무기처럼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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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 세계 0.1%가 실천하는 하루 3분 습관
가토 후미코 지음, 정세영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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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을 하는 유명인들이 많기에 명상에 대해서 막역히 좋을 것이라고만 생각했는 데, 이 책을 통해 명상이 가진 장점에 대해 충분히 알고 나니, 올해에는 명상을 습관화하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생겨났다. 단순히 좋지 않은 기분을 전환하기 위해 호흡에 의식을 집중하며 내 마음을 가다듬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이상의 장점들이 많음을 배운 것 같다.


명상으로 스트레스가 줄어들면 인생의 고민이 사라져서, 몸과 마음의 피로가 사라지는 것은 물론 통증 또한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이처럼 명상이 마음의 평정심을 유지해 줄 수 있다고 하니 당장 시도해볼 가치가 있는 것 같다.


이 외에도 명상을 통해 많은 변화를 겪을 수 있는데 그중에 제일 큰 효과는 삶의 순간순간 마다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생각을 많이 하는 현대인에게 명상은 생각을 내려놓고, 뇌를 휴식할 기회를 제공한다. 생각을 내려 놓으면 감정또한 사라지고, 욕심하는 바나 집착하는 마음 또한 사라지게 되니 감정에 쉽게 휘둘리지도 않게 된다. 그러므로 좀 더 '지금여기에 의식을 집중할 수 있다.


나도 평소에 생각이 많은 뿐더러 걱정 또한 많은 편이어서 성격이 예민하다는 것을 남들이 다 알 수 있을 정도였다. 그래서 시간이 있으면 혼자 생각을 하고 걱정에 빠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이 습관은 나에게 좋지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쉽게 그만 둘 수 없었는데, 그런 걱정 대신 명상으로 머리를 비우고, 걱정 또한 비워야 함을 책을 읽으면서 느꼈고, 명상을 해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이처럼 몸을 단력하기 위해 운동을 하듯이 우리의 마음도 단련할 필요가 있다. 수시로 내 마음을 돌보며, 진짜 내 몸이 원하는 바를 느낄 수 있어야 몸과 마음의 균형 또한 이룰 수 있다. 그렇게만 된다면 불안한 마음과 더불어 무기력한 마음 또한 함께 가볍게 넘길 수 있을 것이다.


명상은 마음을 가볍고 차분하게 만들면서 사람을 깊에 만들 것이다. 내 몸과 마음을 넘어 나에게 주어진 인생의 시간 또한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고 나갈 수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단 1분의 명상이라 할지라도, 그 작은 힘을 무시하지 말자. 나는 누구이고, 무엇을 원하며, 내 인생의 목적이 무엇인지 꾸준히 질문하는 것 만으로도 얼마든지 내 인생이 변할 수 있음을 직시하자.


명상을 통해 마음의 균형을 얻을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 또한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어서, 명상을 처음 해보는 초보자일자라도 쉽게 시도해볼 수 있도록 알려주고 있어서 무척이나 유익한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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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를 입은 아이 키다리 그림책 45
크리스틴 발다키노 지음, 이자벨 말랑팡 그림, 신수진 옮김 / 키다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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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머리에 빨간 원피스를 잎고 있는 아이이에게서 빨간머리 소녀 앤이 떠올랐다. 그래서 유쾌상쾌한 이야기를 기대하며, 딸에게도 읽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어보니 반전이 숨어있었다. 바로 책 표지의 주인공이 여자아이가 아닌 바로 남자아이 였다는 사실이다. 이것만 봐도 우리가 얼마나 편견에 가득차있는지 알게 되는 것 같다.ㅠㅠ아직까지는 성별에 따라 주어지는 역활에 대한 고정관념이 쉽게 사라지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 우리 아이들이 어른이 되면 좀 더 개인의 특성과 자연스러움이 인정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아무튼 주인공인 모리스에게는 자신과 같이 빨간 머리카락을 자랑하는 엄마도 있었고, 붉은 털을 뽐내는 고양이 루비도 있다. 그리고 다른 아이들처럼 엄마가 만들어 주는 간식을 제일 좋아하고, 퍼즐과 그림그리기, 노래부르기를 좋아하고, 무엇보다 학교에 가는 것을 즐거워 한다. 그 중에서도 특별활동실 옷장에 있는 주황색 원피스 입는 것을 즐긴다. 자신과 엄마의 머리카락 색깔과 같은 원피스를 말이다. 원피스를 입고 걸으면 나는 소리도 좋아하고, 호랑이와 태양이 생각나는 옷이라서 더 좋아한다. 하지만 친구들은 그런 모리스를 이상하게 여기고 놀린다.


남자아이가 치마를 입었다는 이유로 자신들의 무리에 끼어주지 않는다. 모리스가 좋아하는 것들을 친구들은 이해해 주지 못한다. 모르스가 치마를 입는 다는 것, 손톱을 칠했다는 사실이 친구들에게는 놀림감이 되는 것이다. 나 또한 어린시절에 나와는 다른 친구를 편견을 가지고 대했던 적이 있어서 아이에게 이 책을 읽어 줄 때는 조금 부끄럽기도 했다.


그런 이유로 모리스는 더이상 학교에 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게 된다. 하지만 엄마는 치마를 입은 모리스의 그림을 보고도 아들을 다그치거나 잘못된 일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그 것이 모리스에게는 큰 힘이 되었고 이제는 누구도 신경쓰지 않고 원피스를 당당하게 입게 된다. 모리스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 당당하게 맞서기로 하면서 이야기는 즐겁게 끝이 난다. 그리고 친구들 또한 원피스를 입든 안 입든 함게 노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림이 이쁜 동화책이라고만 생각했는데 큰 교훈을 주는 책인 것 같다. 아이도 읽으면서 모리스가 그린 코끼리 그림을 좋아하기도 했고, 결국에는 친구들과 사이좋게 놀게 되는 장면을 부고 자기일처럼 좋아하기도 했다. 아이와 함게 뜻깊은 독서를 하고, 멋진 그림들을 감상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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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신폭신 쿠션 스티커 : 붙였다 떼었다 바다 동물 스티커 폭신폭신 쿠션 스티커
나미 그림 / 키움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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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아이의 외출 필수템인 <폭신폭신쿠션 스티커 붙였다 떼었다 - 바다 동물 스티커북>이 되겠다. 유별난 엄마는 아니지만 외출시에 아이에게 휴대폰으로 유투브를 보여주지 않는다. 아이가 휴대폰에 코를 박고 쳐다보는 모습이 썩 좋아 보이지도 않을 뿐더러 아이에게 좋을 게 없다는 판단하에 유투브보다는 간단한 놀이감을 챙겨 외출을 한다. 그 때 딱 알맞은 놀이감이 바로 스티커북이라 할 수 있겠다. 가격이 비싸지도 않고, 아이가 흥미로워할 종류들이 많기에 아이의 취향에 따라 고를 수도 있다. 무엇보다 한번 붙이고 끝인 단순한 스티커북과 달리 <폭신폭신쿠션 스티커 붙였다 떼었다> 시리즈는 반복적으로 사용가능하니 더욱 더 경제적이다. 이러한 이유로 이 점이 강점인지 아예 스티커북을 아이가 직접 들고 다닐 수 있돋록 손잡이 모양을 만들어 가방처럼 만든 것 또한 센스가 넘친다.


그래서 긴외출이나 외식할때 필수품이 되어버렸다. 스티커북만 있으면 혼자서 30분은 놀아주니까 말이다. 물론 새로운 스티커북이 아니라면 10분만에 시들해지겠지만 말이다. 그래서 주말 외식을 하러 나갈 때 챙겨나갔더니 역시 엄마 아빠의 편안한 식사시간을 보장해준다. 아이 혼자서 앉아서 여러 바다 친구들로 바다를 꾸며 보기도 하고, 똑같은 그림을 찾아 붙히기도 했다. 그리고 나에게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그러고 보니 5살 딸내미가 지금 제일 좋아하는 놀이가 바로 스티커놀이다. 붙였다 떼었다 놀 수 있어서 좋아하고,
무엇보다 혼자 역활놀이를 하기에 찰떡이랄까? 오늘 아침에도 역시 아이가 먼저 스스로 챙겨 손에 들었다. 어린이집에 챙겨가서 친구들에게 자랑하겠다며 말이다. 이처럼 자기 놀이 가방이라며 무척이나 좋아했다.

어디에 붙여도 거뜬하게 붙고, 나중에 뗄때도 자국이 남지 않아서 좋다. 그래서 아이는 이 바다생물 스티커 등을 스티커북이 아닌 냉장고, TV 등 집안 구석구석에 보물 찾기 처럼 숨겨 붙히기도 했다^^;;아이가 어린이집에 등원하고, 집안 청소를 하다 보니 곳곳에서 바다친구들을 찾는 재미를 엄마도 누릴 수 있으므로 1석 2조라고 할 수 있겠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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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부자 수업 - 사고방식부터 과학적 방법까지 알려주는 80가지 인생 머니플랜
무천강 지음, 이에스더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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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하버드 대학에서는 알려주는 부자 수업이 무엇일지 그들만의 비법이 따로 존재하는 것인지 그것이 궁금했다. 하지만 책에서 말하는 방법들을 우리들에게 널리 알려진 기본 지식이 대부분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투자를 통해 돈을 버는 것이야말로 제대로 된 자산관리라고 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런 이유로 당장 지금 돈이 없다고 해서 자산관리를 하지 않는 것은 어리석다. 자산 관리는 돈 있는 사람들만의 특권이 아니며, 오히려 돈에 대해서 잘 알아야 내가 가진 돈을 지키고 불릴 수 있기에 돈이 없는 시기부터 돈에 대한 공부를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고 이야기 한다. 자산관리 공부를 하면서 동시에 월급을 절약 하여 돈을 모은다면 돈이 모아졌을 때 바로 자산관리를 시작할 수 있다.


많은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절약하여 저축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최대한 합리적으로 돈을 쓰는 법을 배워야 한다. 무계획적으로 돈을 써서 내일의 돈을 미리 땡겨 써서도 안되고, 신용카드를 쉽게 사용해서도 안될 일이다. 그러니 1원을 아끼는 것이 1원을 버는 것보다 훨씬 쉽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수입이 생기면 우선 처축을 하고 남은 돈을 소비해야 한다. 그리고 목표액을 정해 저축을 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이렇게 예산을 세우고 지출을 통제하는 것 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아낀 돈으로 나에게 맞는 투자를 해야 내가 가진 돈의 가치가 줄어 들지 않기 때문이다. 소비행위 보다는 투자 행위가 내 돈을 불리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그리고 남들에게 보이기 위한 과시적인 소비나 큰 할인폭의 유혹에 넘어가서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사는 것 또한 피해야 한다. 우리가 만족감에 속아 있는 동안 판매자는 돈을 벌기에 그 함정에 빠져서는 안된다.
그러니 물건을 살 때는 구매 기준을 분명히 정해야 한다. 욕망에 이끌려 소비를 절제하지 못하면 돈의 노예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이 외에도 저축과 더불어, 주식,보험, 자녀 교육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던 사실들을 설명한다. 그리고 가장 안정적인 투자처는 바로 나 자신이다. 수입의 일정 부분을 나에게 투자하는 것이야 말로 수입을 늘리는 가장 안정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니 이 책을 읽고 부자가 되기 위한 투자의 첫걸음을 시작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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