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철용사 한딸기 2 : 한여름의 태양 ㅣ 제철용사 한딸기 2
유소정 지음, 김준영 그림 / 겜툰 / 2024년 11월
평점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제철용사 한딸기 이야기를 재미나게 읽었는데. 이번에 만난 책에는 새로운 제철 용사가 등장해서 재미가 더 배가 되었다. 배경도 봄에서 여름으로 바뀌었고, 여름날 소나기 속에 제철용사 강수박이 새로 등장했다. 그렇다면 책 제목도 제철용사 강수박이 되어야 하지만 여전히 한딸기도 제철용사로 등장하고 있다.
강 근처에서 한딸기와 강수박이 처음 만났는데, 딸기가 강물에 오염수를 무단 방류 하고 있다고 믿는 수박이는 딸기를 혼쭐내주려고 한다. 하지만 범인은 딸기가 아니었고, 나사장이 감옥에서 나와 환경을 파괴시키는 나쁜일을 꾸미고 있었던 것 이었다. 나사장이 오염수를 무단 방류하면서 강에는 오염된 강물이 흘러 넘치게 되고, 그 강물이 모여 무시무시한 괴물이 되어, 제철 용사 한딸기와 강수박 공격하게 된다.
그럼에도 이 둘은 오해를 딛고, 제철 용사끼리 힘을 모아 합동 공격을 펼쳐 악당을 물리치고, 오염수를 무단 방류하던 나 사장도 체포되어 다시 잡혀가게 된다. 이렇게 이야기가 끝나면 좋을 텐데 봄이 끝나가고, 여름이 깊어질 수록 제철이 봄인 딸기는 무더위에 힘이 약해져서 영 자신의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그에 반해 여름이 체절인 수박이는 여름 볕의 무더운 기운에도 힘과 열정이 넘쳐난다.
또 다시 자연을 파괴하는 사건이 일어나게 되고, 한딸기와 수박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이 와중에 힘이 약해져서 힘을 내지 못하는 한딸기에게 새로운 아이템이 생기게 되고, 자연경관을 훼손하여 짓는 리조트 공사를 멈추기 위해 5년간 발견된 적 없는 진주나비를 찾기 위해 온 산을 뒤지게 된다. 보호해야 할 멸종위기 생물인 진주나비를 발견하게 되면 함부로 자연을 훼손하여 리조트 공사를 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은 역시나 적중했다.
시간이 흐르고, 평화로운 어느 날, 제철 과일점에 모인 딸기와 수박이.. 그리고 가을을 맞이하며, 날로 장사가 잘 되는 제철과일점에 또 새로운 문제가 생긴것을 암시하며 이야기가 끝이나는데, 3권 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제철 용사가 등장할 지 기대가 된다. 계절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체철 용사와 환경문제까지, 어떻게 이야기가 진행될지 도저히 감을 잡을 수가 없어서 더 기대하면서 읽게 되는 것 같다. 그럼 다음 이야기도 기대하며 또 다시 한 번더 1권과 2권을 아이와 함께 읽어 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