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디 앤서 - 어느 월스트리트 트레이더의 다이어리
뉴욕주민 지음 / 푸른숲 / 2021년 2월
평점 :
품절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의 이야기는 실제 누군가의 인생이고, 하루일텐데, 꼭 소설처럼 여겨졌다. 이렇게 치열하게 사는 사람의 있다니 비정상적이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내가 모르는 세계의 이야기라서 흥미롭고 좋았다. 미국 유학생으로 치열하게 공부를 했으나 리먼 브라더스 사태로 졸업후에 남은 것은 2억이라는 빚과 함께 불투명한 취업이었다. 그 결과 취업의 방향을 틀어 컨설팅 회사로 유명한 맥킨지에 입사했으나, 그곳에서 안주하지 않고, 경력을 쌓아 투자은행 M&A부서에서 일하는 뱅커로 다시금 새로운 시작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투자은행에 입사하기 위해 치뤄진 압박 면접의 수준은 정말 어느 드라마에서도 보지 못한 넘사벽의 압박이었다. 그럼에도 그녀는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잘 피력했기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그녀는 또 한번의 도약을 시도한다. 헤지펀드 회사로 또 한번 이직을 하게 되는데, 이때는 면접에서 크게 고배를 마시고 다시 준비하여, 이직에 성공한다. 이 회사 또한 정말 만만치 않다는 것을 책을 읽는 내내 느꼈다.
돈을 다루는 금융업계로 다 비슷하다고만 생각했는데, 내가 생각하던 이상으로 더 치열한 곳이라는 게 느껴졌다. 시장 수익률 이상의 수익을 내기 위해서 시장과 싸우는 모습이 정말 다이나믹하게 느껴졌다.
<어느 헤지펀드 트레이더의 하루>라는 제목으로 시간대 별로 보여주는 글은
영화에서 성공의 상징으로만 느껴지던 뉴욕 월가의 금융가가 성공의 이미지 보다는 뒤쳐지지 않기 위해,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누구보다 치열하게 노력하고, 경쟁하는 모습 뿐이었다. 성공과 보수에 따른 일의 강도와 업무 스트레스가 높을 것 같다. 이런 곳에서 10년 20년을 버텨내기 위해서는 그냥 노력으로는 안 될 것 같다.
그들의 실제 모습이외도 그들이 투자법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했다. 누구보다 똑똑한 그들도 개인투자자와 마찬가지로 손실포지션에 대한
청산 원칙과 수익이 난 포지션을 성급하게 청산한 결과 실패를 겪게 된다고 이야기 한다. 이처럼 시장을 상대로 싸우는 투자는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누군가는 지쳐서 월스트리트를 떠나기도 하고, 누군가는 그 매력에 빠지기도 한다고 이야기 한다.
책을 읽으면서 치열한 직업의 세계를 들여다 보면서 나 또한 사명감을 가지고, 좀 더 철저하게 기업의 가치를 분석하며 확실하게 나의 자산을 지키며 투자해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