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인생의 격차

인생의 격차 - 내 운명의 위치, 속도, 리듬을 찾으며 살아가는 법
우쥔 지음, 이기원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3년 1월

 책의 제목을 보고 인생의 격차는 무엇으로부터 비롯될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특별한 비밀이 숨어 있을 것 같지만 사소한 말과 행동의 차이가 인생의 격차를 만들어 낸다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격이 높은 사람은 자신만의 적극성으로 성공을 성취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그저 일을 빠르고 완벽하게 해낼 뿐이라고 한다. 나는 격이 낮은 사람이었다. 그마저도 몸을 움직여 실행하지 않으니 나는 한참 더 아래일 것 이다.

늘 바쁜 일과 해야할 일 사이에서 시간을 허비했다. 책에서는 스스로 바쁜 이유를 알아내고, 불필요한 일들을 지우며, 진짜 중요한 것에 시간과 노력을 쏟아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는 늘 불필요하고, 쓸데 없는 것에 인생을 흘러 보낸다.

 책에서는 일하는 방식, 생활 습관 등 모든 면에서 다른 사람과의 격이 다른 차이를 이야기를 통해 알려준다. 실패를 곱씹기 보다는 포기할 부분은 얼른 포기하고, 잘하는 것에 집중하거나 다른 방법을 찾는 등 발빠른 대처 능력을 보이기도 한다. 

 불운의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 손해를 인정하며 운명을 받아들이기. 성공하고 행복한 사람들은 이러한 것을 잘하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불행한 사람들은 절대 인정하지 않기에 계속 바꾸려 들거나 싸우려 하기에 점점 불행해진다. 이런 차이가 점점 인생의 격차를 벌리고 있을 줄은 몰랐다.

 처음부터 큰 차이는 아니었을 것 이다. 단지 우리의 인생에 방향성이 없고, 그러다 보니 하루를 운동이나 자기개발 보다는 그저 내 몸이 편하도록 스마트폰을 보거나 티비를 보면서 되는 대로 시간을 흘러 보내는 동안 누군가는 자신만의 루틴으로 흐트러짐 없는 하루를 보내며 인생의 격차를 준비하고 있었을 것 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