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엄마
김정미 지음 / 꿈의지도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기 예능 꽃보다 할배의 작가가 2주동안 엄마와 함께 유렵여행을 떠나서 <꽃보다 엄마>라는 책으로 돌아왔다. 엄마랑 여행이라니!! 나도 생각만했지 실천은 해본적이 없다. 아니 여동생까지 해서 여자들끼리 간 적은 있었지만 ㅋㅋ 너무 서로 자기주장이 강해서 끝이 좋지 못했다. 국내 여행이라서 다행이었지.. 그 뒤로 엄마와의 여행은 생각해 본적도 없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더 늦기전에 엄마와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작가라는 직업으로 수 없이 여행을 떠났지만 엄마와의 여행은 아빠의 부재와 엄마의 병으로 인해 시작되었음을 고백한다. 그래서 여행의 목표 또한 엄마의 사진과 동영상을 많이 남기는 것이라고 했다. 진짜 나도 남겨야지 남겨야지 생각만 했었는데, 늦기전에 남겨야 겠다.


엄마와 함께 떠난 여행지에서 엄마는 행복해보였다. 딸과 함께 가고 싶었던 여행지에서 직접 운동화도 고르고, 물건 가격도 깍아보는 재미를 엄마는 마음껏 누리고 있었다. 길을 찾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고 엄마는 미안해하지만 오히려 딸은 엄마와 함께해서 든든하다고 이야기 하며, 최고의 여행메이트라고 칭한다. 


길에서 돈을 잘 줍고 딸에게 이거 뭐냐라고 묻기도 하는데 돈 잘 줍는 엄마와 길 잘 찾는 딸의 여행기는 유쾌함이 가득하다.


하지만 역시 엄마의 딸의 관계는 늘 하하호호 일수 없다. 딸은 엄마를 한없이 받아주기에는 아직 모자르다. 나 또한.. 엄마에게 버럭하고, 엄마 또한 마음이 상하지만 그래도 모녀 사이에 그런 감정은 오래가지 안흔다.


그리고 팁으로 잠자리는 아무 상관없고, 음식 또한 아무거나라고 말하는 부모님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으면 안된다는 팁을 전수하며, 엄마를 갑으로 모실 것을 당부한다. 엄마들 또한 딸에게 정확한 의사표현을 해주는게 서로에게 더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음을 당부한다. 이것만 지킨다면 나도 엄마와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여행을 갈 수 있는 날이 오지않을까 기대해본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