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X 미국 대선, 그 이후의 세계
김준형 지음, 문정인 추천 / 평단(평단문화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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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20일도 남지 않은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 전세계인들이 주목하고 있다. 사실 그 전에는 다른 나라의 대통령이 누가 되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 이왕이면 우리나라와의 이해관계를 따져서 더 나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다보니, 대선 결과가 무척이나 궁금해진다. 하지만 올해 대선은 코로나라는 큰 변수 앞에서 결과가 불투명하다. 트럼프 대통령까지 코로나에 걸릴 줄은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고, 그로 인해 트럼프의 재선 또한 장담할 수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사실 미국의 선거는 직접 선거를 하는 우리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 미국의 선거는 선거인단을 선출하고, 선출 된 선거인단이 대통령 투표에 참여한다. 그래서 주별 선거인단 수에 의해 당락이 결정되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로 인한 우표투표를 벌써부터 사기 투표라고 떠들에 대며, 선거 결과를 부정할 수도 있음을 내비치고 있다. 과연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 할 것인지? 아니면 트럼프에게 실망한 사람들이 새로운 인물인 바이든을 대통령으로 뽑을 것인지 남은 선거 기간동안 어떤 변수들이 생길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책에서는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면 더욱 더 자국의 이익만 챙기면서, 미국의 주권가 국익을 우선할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그동안 자국기업을 보호하고,  법인세를 인하한 반면 바이든은 법인세 인상과 트럼프가 등한시 하는 환경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다른 나라들과 협력하여 상호 연대를 강화하는 쪽으로 나갈 것이라고 한다. 이처럼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정책의 방향이 완전이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책을 통해  미국과 중국사이에 끼인 우리나라가 앞으로 어떻게 나가야 하며, 주한 미국에 관한 문제까지 원만하게 해결 될수 있을 지 그동안 관심 없던 문제들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수 있게 되었고, 경제와 주식 시장의 방향성에 대한 궁금했던 점들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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