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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물리학 ㅣ 과학이 기본이다
고희정 지음, 김진화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6년 5월
평점 :
이 리뷰는 리뷰의 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과학이 기본이다
어린이 물리학
책 겉표지에 적혀 있는 추천 대상만 읽어도 “아, 이 책은 우리 아이가 정말 좋아하겠다!”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 일상 속 현상이 궁금해 자주 “왜?”라고 묻는 어린이
✔ 과학을 외우기보다 이해하며 배우고 싶은 어린이
✔ 세상을 다르게 보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싶은 어린이
게다가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고희정 작가님의 책이라니 더 기대가 되더라고요.
딩동댕 유치원, 방귀대장 뿡뿡이, 생방송 보니하니의 방송작가이자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의사 어벤저스》, 《변호사 어벤저스》, 《자본주의 편의점》 등 아이들에게 유익하고 재미있는 책들을 많이 쓰신 분이라 믿고 읽게 되는 작가님이기도 해요. 읽을 때마다 “어떻게 이렇게 어려운 내용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풀어낼까?” 감탄하게 됩니다.
이 책은 물리학의 전반적인 내용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차근차근 설명해줍니다.
1. 물리 – 물리가 뭐냐면
2. 힘과 운동 – 힘과 운동은 뗄 수 없는 관계야
3. 빛 – 빛의 정체를 밝혀라
4. 전기 – 전기를 발견하다
5. 자석 – 자석, 신비한 힘의 비밀
6. 일과 에너지 – 에너지는 사라지지 않는다고?
7. 우주와 지구 – 우주는 끝이 없다고?
8. 상대성 이론 – 시간은 상대적으로 흐른다
총 8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장이 시작될 때마다 재미있는 만화가 먼저 등장해 아이들의 흥미를 끌어줍니다. 그 뒤로 이어지는 설명은 마치 공부 잘하는 친구의 정리 노트나 비밀 과외 노트를 보는 느낌이에요. 중요한 부분은 동그라미, 밑줄, 형광펜, 별표, 화살표와 함께 한 번 더 정리되어 있어서 핵심이 눈에 쏙 들어오더라고요. 가장 중요한 문장은 크게 강조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기억에 남습니다.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라 다양한 과학책과 학습만화를 많이 읽어봤는데, 아이가 이 책은 “머릿속에 흩어져 있던 내용들이 한 번에 정리되는 느낌”이라고 이야기하더라고요. 학습만화로 재미있게 배웠던 내용들이 이 책을 통해 하나로 연결되는 경험을 했다고 합니다. 저 역시 읽으면서 물리학의 큰 흐름이 한눈에 정리되는 느낌이 들어 정말 좋았어요.
특히 우주 이야기를 읽고 난 뒤에는 “우주의 끝은 계속 멀어지고 있는 거래!”라며 풍선에 점을 그려 직접 팽창 원리를 설명해주는 모습을 보는데 괜히 뿌듯했습니다. 책 한 권이 아이의 호기심을 더 큰 질문으로 확장시켜주는 느낌이었어요.
읽다 보면 ‘영원한 것도, 절대적인 것도 없을 수 있구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너무나 당연하다고 믿었던 이론들이 뒤집히고,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진리를 찾아가는 과정이 바로 과학이라는 것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되더라고요. 답이 정해져 있지 않기에 더 깊이 고민하고 탐구하는 인간의 노력들이 결국 과학을 발전시켜온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궁금증으로 이어지게 만드는 책. 그래서 더욱 의미 있는 어린이 과학책이었던 것 같아요.
《과학이 기본이다》 시리즈에는 어린이 물리학 외에도 어린이 화학, 어린이 생명과학, 어린이 지구과학, 어린이 천문학 등이 있던데 다른 시리즈들도 꼭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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