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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도의 미래 트렌드 연구실 4 - 기후 테크 : 초록 지구를 부탁해! ㅣ 김난도의 미래 트렌드 연구실 4
도니패밀리 그림, 서지원 글, 김난도 기획, 이혜원 자문 / 아울북 / 2026년 7월
평점 :
이 리뷰는 리뷰의 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김난도의 미래 트렌드 연구실 4. 기후테크: 초록 지구를 부탁해!
아이도 저도 정말 좋아하는 시리즈인 김난도의 미래 트렌드 연구실 4권이 새로 나왔어요. 매년 연말이면 다음 해의 흐름을 읽기 위해 꼭 찾게 되는 책이 바로 김난도의 『트렌드 코리아』인데, 어린이를 위한 미래 트렌드 시리즈가 나온다는 점도 참 반갑더라고요.
김난도 교수님은 트렌드의 변화는 어른들만 관심 가져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미래를 살아갈 어린이들에게 더욱 중요한 주제라고 이야기합니다. 시대는 빠르게 변하고 있고, 지금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 사회는 지금과는 또 다른 모습일 테니까요.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고 다양한 직업을 미리 이해하는 것은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어릴 적 상상했던 미래는 이제 현실이 되었어요. 자율주행 자동차, 드론 배송, 반려로봇처럼 영화에서나 보던 기술들이 실제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왔죠. 그렇다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는 지금보다 훨씬 더 놀라운 세상이 되어 있지 않을까요?
이번 4권의 주제는 ‘기후테크’입니다. 평소 아이들과 기후 변화에 대해 자주 이야기하던 터라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어요.
2026년 여름 유럽에서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며 큰 피해가 발생했다는 뉴스를 자주 접했습니다. 오래된 건물이 많고 에어컨 설치가 쉽지 않은 지역 특성까지 겹치면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멀리 유럽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우리나라도 해마다 폭염과 집중호우, 스콜처럼 쏟아지는 비 등 이전에는 보기 힘들었던 이상기후를 자주 경험하고 있죠. 아이들과 “정말 기후가 많이 변했구나.“라는 이야기를 자주 나누곤 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기후 변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온실가스라는 점을 다시 한번 배우게 되었고, 이를 기술로 해결하려는 기후테크(클린테크, 카본테크, 에코테크)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얼마 전 뉴스에서 제주도가 폐현수막을 활용해 공공우산을 만들었다는 소식을 본 적이 있어요. 회수율도 100%에 가까웠다고 하는데, 업사이클링을 통해 환경도 지키고 누구나 공공우산이라는 것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만든 좋은 사례였죠. 책을 읽고 나니 이런 사례 역시 기후테크의 한 방법이라는 것을 아이와 함께 연결해 볼 수 있어 더욱 뜻깊었습니다.
아이가 가장 인상 깊게 읽은 부분은 미래시의 날씨를 인위적으로 조종해 기상보호돔을 비싸게 판매하려는 악당의 계획을 막아내는 장면이었습니다. “날씨를 돈을 내고 사야 하는 세상이 정말 올 수도 있을까?“라며 처음에는 신기해했지만,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기후 기술이 사람들을 위한 방향으로 사용되어야 한다는 점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단순히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과학기술이 환경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그리고 기술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책임감까지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라 더욱 좋았습니다. 만화를 읽는 재미는 물론, 어려운 개념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초등학생들이 부담 없이 읽기에도 딱 알맞은 책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미래 트렌드를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낼지 벌써부터 5권이 기다려집니다.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과 함께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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